에너지 드링크, 청소년 심장병 위험 높인다

미국 해군 의학센터 연구결과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가 심장 질환 등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해군 의학센터의 연구팀이 관련 연구 결과들을 종합한 바에 따르면 ‘레드불(Red Bull)’ 등 에너지 드링크가 카페인 성분 함유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심장박동수 상승, 고혈압, 비만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크와베나 블랭크손 박사는 “카페인과 설탕 등 그 밖의 첨가물들이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대 청소년들에게 하루 100mg이상의 카페인은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히 에너지 드링크가 차갑게 해서 마시는 음료이다 보니 뜨거운 커피와 달리 급하게 많은 양을 마시게 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설탕 등의 첨가물이 카페인의 효과를 더욱 상승시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드링크는 청소년들이 잠을 깨고 각성효과를 얻기 위해 많이 마시는 음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학 리뷰(Pediatrics in Review)’ 저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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