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업? 들뜬 연말 피임약 사용법 5가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때 꼭 필요한 게 있다. 바로 피임약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피임약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 등을 담은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피임약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발간,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임약은 그 종류에 따라 부작용이나 주의사항 등이 다르므로 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피임 방법을 선택,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경구용 복합호르몬제

장기적으로 매일 복용하는 호르몬제로 사용이 금기되는 질환 등을 사전 검사하여 피임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에스트로겐(배란과 임신을 조절하는 여성호르몬) 유도성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혈전성 질환을 앓고 있으면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다른 피임법을 사용하도록 한다.

흡연중이라면 동맥 혈전성, 혈전색전성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하도록 한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이런 부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나므로 이 연령층의 여성은 반드시 흡연을 삼가야 한다.

만일 복용을 잊었을 때는 1회인 경우 가능한 빨리 복용하며, 연속 2회일 경우 이틀 동안 2정씩을 복용한다. 그러나 3회 이상 복용 중단이 이어지면 새롭게 복용을 시작하여야 한다.

2. 경구용 단일호르몬제

긴급피임약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1회 사용하는 약으로 비상상황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만일, 월경 예정일에 비정상적 출혈이 발생되거나 예정일에서 5일 이상 월경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식약청은 개인에 알맞은 피임법이나 피임약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는 의사와 약사의 상담 후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kfda.go.kr) 의약품분야서재> 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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