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온정의 바자회’ 개최

녹십자가 이웃사랑 실천과 근검절약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온정의 바자회’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1회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릴레이로 진행된 전국의 각 지방사업장 및 오창, 화순, 음성공장에 이어 29일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임직원들이 기탁한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2천여 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 속에 30분만에 모든 판매가 종료됐다.

이날 개최된 바자회를 통해서만 수익금이 약 5000만원에 달했으며 지방사업장, 공장 등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약 8000만원이다.

행사에 앞서 본사 목암빌딩 7층 대강당에서는 녹십자가 그간 장학금을 지원해왔던 영재 피아니스트 문지영(18) 양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연주하는 미니콘서트도 개최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제 쓰임새를 다할 수 있는 물품들을 활용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임직원의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자 21년간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수익과 먹거리 행사, 경품행사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이와 함께 한 해 동안 조성한 불우이웃돕기 기금과 물품을 ‘녹십자 사회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과 외국인노동자 등을 비롯해 각종 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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