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지방 남성, 골다공증 발생위험 높다

뼈 밀도와 강도에 영향

복부지방이 있는 남성들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북미 방사선의학협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다. 이번 연구는 남성의 비만은 뼈의 골절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선행 연구결과에 이어서 특히 복부지방이 뼈의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시작되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34세의 비만 남성 35명을 상대로 CT 촬영, 근육량과 지방 측정, 특히 앞 팔뚝에 대해 정밀 CT 촬영, 또 뼈의 강도 및 골절 위험을 예측하는 FEA 검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FEA 검사는 원래 교량이나 비행기 디자인 재료의 강도 결정하는 데 쓰여 왔던 것을 이제는 뼈의 골절 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연구결과 복부지방이 있는 남성들은 뼈의 밀도와 강도가 낮았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비슷해도 복부지방이 있으면 뼈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방사선과 의사인 미리엄 브라델라는 “비만이 뼈의 강도를 떨어뜨린다는 결과에 전혀 놀랍지 않았다. 복부지방은 심장 질환과 당뇨병 뿐 아니라 뼈의 손상을 부르는 요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골다공증 연구는 여성들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남성들은 골다공증으로부터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체지방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피하지방과 달리 복부지방은 근육 조직 아래 깊숙이 축적돼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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