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춘 후보, “의약품 관리의 중심은 약사”

“박인춘은 약사가 학교, 직장, 병원, 약국 등 지역사회 모든 영역에서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관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박인춘 대한약사회장 후보는 학교, 직장, 병원, 약국 등 지역사회 모든 영역에서 약사가 의약품 관리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의 증가, 국민소득증가 및 상품명 중심의 처방 등으로 의약품의 사용량과 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

그리고 요즈음 의약품은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의약품 사용의 오남용을 막고, 적절하게 의약품을 사용하게 하는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박 후보는 전했다.

이와 관련 박인춘 후보는 학교와 직장에서의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과 이를 의무화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성장기 시절의 학생들에게 잘못된 의약품 사용은 치명적일 수 있어 바른 의약품 사용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교과서에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것과 유명무실화한 학교약사인력 기준을 강화하고 역할도 강화해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종합관리를 학교약사가 중심이 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직장에 대해서도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의무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직장에 대해서는 의약품 안전사용 담당약사 지정을 의무화해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박 후보는 주장했다.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강증진법에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포함하고 건강증진법상에 약사를 건강증진요원으로 명기하는 것이 필요하며,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에 대한 예산을 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박 후보는 덧붙였다.

더불어 현재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정부가 행정적으로, 물질적으로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박인춘 후보는 지적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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