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경기 서남부 중심병원으로 부상

한림대의료원이 2015년까지 세계 100대 의료원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야심차게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21일 동탄성심병원 개원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기초임상중계연구센터 건립 추진계획과 세계 100대 의료원 진입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약 40여명의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기억 행정부원장의 병원소개와 장호근 병원장과의 간담회, 병원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는 정식 개원식을 앞두고, 이미 진료를 시작한 동탄성심병원의 시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억 행정부원장은 병원을 소개하면서 “경기 서남부지역을 기반으로 ‘환자중심’과 ‘환경 친화적’, ‘첨단 의료과학’이라는 3가지 핵심목표를 중점에 두고 최고의 의료진을 확보해 최신 의료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0여 개의 진료과를 운영하며 지역 및 광역 중심병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탄성심병원은 젊은 여성과 아이들이 많이 사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여성의학클리닉과 소아청소년클리닉을 운영하는 한편, 화성시가 응급의료취약지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동탄성심병원에 대한 한림대의료원의 기대도 대단해 뇌신경센터, 인공관절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등 10개 특성화 센터에 전국의 의료원에서 내로라하는 교수들을 배치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는 것이 한림대의료원 측의 입장이다.

장 행정부원장은 기자들을 상대로 “동탄성심병원의 가장 큰 장점의 하나는 입지가 뛰어나다는 것”이라며, “인터체인지에서 2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병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오산, 평택, 안성, 용인 화성, 수원, 분당 등이 자리잡고 있어 양질의 서비스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정식개원식은 연말 혹은 내년초로 예정돼 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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