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목소리 듣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원료의약품 수출증대를 위한 지원방안 논의 및 제조업계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6일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료의약품 수출 진흥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는 종근당바이오, 한미정밀화학, 에스텍파마, 코오롱생명과학, 대웅바이오, JW중외제약, 동아제약, 동국정밀화학, 하이텍팜 등 국내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중 수출실적 20위권내에 드는 9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식약청과 9개 업체 CEO는 ▲국가별 의약품 시장 정보 제공 ▲수출 증대를 위한 정부차원의 국제협력 ▲업계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실질적으로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비용절감 등을 목표로 아웃소싱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국내 원료의약품분야의 경우 연평균 10.6%의 고성장을 달성하였고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21.5%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식약청은 “최근 한미FTA, 리베이트, 약가인하 등 제약업계가 놓여있는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원료의약품 분야가 이에 대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애로사항 및 수출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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