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좋아지는 잡곡밥, 황금비율 알고보니…

 

어린이용-당뇨병 환자용 혼합곡 개발

‘웰빙 시대’를 맞아 잡곡밥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머리가 좋아지는 잡곡밥을 만드는 황금비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오후 MBC TV ‘파워매거진’에서는 잡곡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황금비율’을 맞춘 잡곡밥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방송은 “뮤지컬 배우 옥주현,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도 잡곡밥에 푹 빠져 있다”면서 “웰빙 바람을 타고 각광받는 잡곡밥이 유명 스타들의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 유지비법으로 알려지면서 ‘혼합곡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혼합곡의 비율에 따라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하거나 당뇨병 호전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면서 “두재균 의학박사와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혼합곡’이 그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농식품부의 ‘고부가가치 농축산물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 혼합곡은 수십 가지 곡물 중에서도 두뇌 인지능력 향상에 좋은 쌀, 발아현미, 발아찰현미, 흑미, 강낭콩, 호두 등을 골라 기능별 황금비율을 맞췄다”고 했다.

영양뿐 아니라 겉모양, 냄새, 색깔, 차진 정도, 맛과 씹히는 정도까지 최상이 되도록 배합비율과 가공방법을 개발해 냈는데, 실제로 2010년 전북대 의대 정영철 교수팀이 전북대 사대부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결과, 이 혼합곡을 먹은 학생들이 백미를 먹은 학생들에 비해 스트레스 처리와 인지기능에 효과를 나타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전 전북대 총장인 두재균 의학박사는 이날 방송에서 “인지능력이 좋아지는 기능과 맛, 여기에 건강이라는 세가지 요소를 잡기 위해서는 황금비율로 잡곡을 섞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 기능에 따라 들어가는 곡물과 비율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두재균 박사에 따르면 혈당관리가 중요한 당뇨병에는 ‘연화현미’, ‘찰보리쌀’, ‘강낭콩’, ‘찰현미’, ‘흑미’ 등이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인지능력 상승을 위해서는 ‘쌀’, ‘발아현미’, ‘발아찰현미’, ‘강낭콩’, ‘흑미’, ‘호두’ 등의 곡물이 포함된 것이 좋다는 것.

이 중 인지능력이 좋아지는 혼합곡은 이미 2010년에 특허등록을 마쳤다. 혼합곡 안에 포함된 ‘가바’라는 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투입량과 투입속도가 정확하게 계산된 혼합곡은 식감이 부드럽고, 소비자들이 별도로 곡물의 배합비율을 계산하지 않아 편리하다고 방송에서 언급됐다.

현재 시중에서는 상품명 ‘열공’인 혼합곡이 이 황금비율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 혼합곡은 두재균 박사와 신동화 회장이 공동 개발해 특허를 냈다. 건강식품 전문사이트 건강선물(www.healthgift.kr) 에서 판매하고 있는 ‘열공’은 뇌의 인지기능을 높이는 성분이 풍부한 혼합곡식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수험생뿐 아니라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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