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떨어지면 피부건조증 생긴다

물 많이 마시고 피부보습제 발라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진 요즘.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부건조증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찢어지거나 비늘이 보이고 표면이 거친 피부 상태를 말한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피부의 지방샘이 수축돼 수분을 머금을 수 없으며 땀샘도 위축돼 수분이 몸에서 살갗으로 가지 않아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건조한 피부에는 전기 방전이 생기기 쉽고 여기에 자극받아 가려움증을 느끼기 쉽다.

특히 외부 공기와 맞닿는 팔·다리 등의 바깥쪽 피부는 더욱 그렇다. 몸이 가려워 벅벅 긁다가는 가려움증 유발물질이 분비되고 염증세포가 모여 살갗이 붉어지며 진물이 나는 ‘건성습진’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

피부 건조증도 원리를 알고 합리적으로 대처한다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존재를 잊어버릴 수 있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피부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는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습도는 60~70%를 유지하는 좋다. 온도는 18~20도. 가습기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최고의 ‘자연 화장품’이다.

▽성인 기준으로 최소 하루 1.5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 A와 E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잠과 휴식이 최고다. 평소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탓이다. 일찍 잠자리에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합성섬유나 울 소재 등의 옷은 피해라. 대신 통풍이 잘 되고 피부에 가장 자극을 덜 주는 면 소재 옷을 헐렁하게 입는다. 몸에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등으로 만든 옷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다. 요즘같은 건조한 날씨에는 평소 사용량보다 1.5배 정도 많이 바른다.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로션이나 스킨은 산뜻한 느낌을 주지만 건성피부에는 좋지 않다.

▽샤워하는 10분 이내에 끝내고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자극성 강한 비누나 샴푸를 쓰지 않는다. 세수할 때는 미지근한 온수로, 마지막엔 찬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때를 밀어 억지로 각질층을 제거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는 사실에 주의하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입술 각질이 더욱 심해지므로 수시로 립밤을 발라주면 좋다. 특히 잠들기 전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동일 비율로 섞어서 입술 전체에 충분히 발라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이오현 기자 cartier162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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