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다 ‘컥’, 수면무호흡증 예방법 5가지

뇌졸중 확률도 높여

옆에 있는 사람이 잠자면서 잠깐씩 숨을 멈추면 상당히 당혹스럽다. 하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수면무호흡증. 이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을 크게 높인다. 이에 따라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질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예방·관리 규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자는 동안 숨을 멈추는 현상이 1시간에 5번 이상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하는데, 이 때 기도가 막히면서 산소가 부족해지고 뇌에 연결된 혈관들이 좁아지면서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65세 이상 환자 가운데 수면무호흡증이 1시간에 15번 이상 발생할 경우,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3.5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수칙은 성인 수면무호흡증의 위험 요인 관리 및 조기 진단, 치료의 중요성뿐 아니라 소아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권고한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 5대 수칙은 △적정 체중을 유지할 것 △술과 담배를 끊을 것 △코골이, 주간 졸림 등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할 것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조기에 치료할 것 등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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