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 크리스텔, 후두암으로 사망

‘엠마뉴엘’ ‘개인교수’ 등의 영화를 통해 70년대 섹시아이콘으로 자리잡았던 실비아 크리스텔이 후두암으로 1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10여 년 전 폐암을 앓았으며, 암세포가 전이돼 지난 7월 후두암 치료를 받던 중 심장발작을 일으켜 사망할 때까지 네덜란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두암은 두경부 종양 중 가장 흔한 암으로 40~60대에 주로 발생하며, 흡연과 음주가 가장 중요한 발생인자로 알려져 있다. 병리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이다. 미국에는 인구 10만명당 4.4명이 발생하며, 주로 50~60대의 남성에게서 발병했으나 최근 여성 흡연인구의 증가로 1973~1974년의 남녀비가 5.9:1에서 1999년에는 4.8:1로 여성 환자가 늘고 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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