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우리 몸에 일으키는 변화 5가지

말이 많아지고, 혈압 상승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자연히 몸이 움츠러든다. 그런데 실은 계절이 바뀌고 기온이 변화하면 우리 몸에는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생긴다. 인터넷 건강정보 사이트인 프리벤션닷컴이 지난 16일 소개한 ‘날씨로 인한 우리 몸의 변화 5가지’다.

1.가을이 되면 말이 많아진다=가을밤이 길어질수록, 날씨가 안 좋을수록 사람들은 더 수다스러워진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인 ‘플로스원(PLOSOne)’에 실렸다. 뉴캐슬 대학 연구팀이 포르투갈의 핸드폰 사용자 13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춥고 습기가 많은 날처럼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이면 통화 상대는 줄어든 대신 통화 시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안 좋으면 여러 사람을 찾기보다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을 찾는다는 것이다.

2.가을에는 섹스를 하고 싶어진다=가을은 섹스의 계절이다. 나뭇잎의 색깔이 바뀌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울적해지고, 뇌에서는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을 더 분비할 만한 일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3.기온이 낮아지면 혈압이 상승한다=기온이 낮아지면 몸속의 열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며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한다.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이는 조심해야 할 상황이다. 연구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심근경색이 53% 늘어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압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4.추워지면 몸이 건조해진다=날씨가 추워지면 물을 더 멀리하게 되지만 사실은 더 물을 마셔야 한다. 우리 몸은 사실은 추운 계절에 더 수분이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가을철과 겨울철에는 항상 물병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필요하다.

5.날씨가 궂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우리의 두뇌는 날씨가 나쁠 때 더 예리해진다는 것을 호주 사우스웨일즈 대학 연구팀이 밝혀낸 바 있다. 야채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흔하지 않은 10개의 상품들을 제시하고 나중에 이를 기억케 하는 실험을 했는데, 구름이 끼고 비가 온 날씨에 실험을 한 이들이 화창한 날에 구매한 이들보다 더 잘 기억해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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