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업무는 연휴 후유증 떨친 후에 처리

연휴 후유증 시달리는 직장인들 고통 호소

짧게는 3일, 길게는 닷새의 연휴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직장인들이 한결같이 연휴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기업에 따라 2일에 출근을 하거나 하지 않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연휴후유증은 그런 차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다수의 직장인의 몸과 마음을 묵직하게 만들고 있어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연휴는 징검다리 연휴였기 때문에 2일에 출근을 한 직장인은 고르지 않은 생활리듬 때문에, 그렇지 않은 직장인은 이미 몸에 익어버린 게으른 생활리듬 때문에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생활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며 “중요한 업무가 있다면, 연휴 직후에 처리하려 하지 말고 간단한 일을 하면서 일상생활에 적응을 하고 나서 중요한 업무를 하는 것이 낭패를 겪지 않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연휴증후군 해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어나는 시간은 ‘칼’ 같이
연휴 직후 업무에 복귀한 다음날 아침은 여느때보다 더 일어나기 힘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늦잠을 자면 생활리듬 회복은 더욱 더뎌지고 수면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10~20분 정도 낮잠을 자더라도 기상시간은 평상시와 똑같이 해야 한다.

2. 적당한 스트레칭으로 피로 털어내라
장거리 운전, 무리한 가사 등으로 몸 속에 피로물질인 젖산이 쌓일 대로 쌓였기 때문에 연휴 직후에는 온 몸이 천근만근이다. 이럴때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자주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엔돌핀을 분비시켜줘야 회복이 빨리 된다.

3. 추석 때 남은 과일로 ‘면역력 UP’

연휴 직후에는 아무래도 컨디션이 안좋기 때문에 면역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연휴 이후에 감기 등 잔병치례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면역력 저하 때문인데 과일 등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4. 피로 계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도 의심해야
만약, 연휴가 지난 뒤 1~2주가 지났는데도 무기력감, 두통, 근육통, 집중력 장애 등의 증상이 계속해서 느껴진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를 방치하면 우울증, 공황장애, 어지럼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생각이 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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