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혈압약 코자, 타 장기 손상방지기능 탁월

김종진 교수, 코자 임상적 유용성 발표

한국 MSD의 고혈압 치료제인 ‘코자’에 대해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인 김종진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는 플라자호텔에서 18일 열린 ‘코자 발매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MSD에서 발매하고 있는 코자는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효능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의 발표자로 나선 김 교수는 “코자는 혈압뿐 아니라 치료에 따른 장기손상을 막아주고 성기능 장애 개선, 당뇨환자 신장 보호, 중풍이나 뇌졸중 방지, 심혈관 질환 발생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며 “코자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논문이 7000편이나 될 정도”라고 코자의 효능을 높이 샀다.

김 교수는 “코자와 아테놀롤은 생애추적연구(LIFE Study)에서 좌심실 비대가 있는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했고, 콩팥관련연구(RENAL Study)에서는 성인 당뇨와 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신장보호 효과를 입증했다”며, “코자가 장기를 훼손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고혈압 치료에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는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힌 김 교수는 “예전에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성 차단제)와 이뇨제가 복합됐지만, 최근에는 ARB와 칼슘차단제를 복합해 부종을 방지하고, 환자가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약을 먹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김 교수는 “한국MSD의 ‘코잘엑스큐’는 국내에서 개발된 아이디어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 기존의 프로모션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국내제약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한국시장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라며 코자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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