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슈퍼 푸드 7가지

가을의 초입인 9월은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는 시기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프리티킨 장수센터(Pritikin Longevity Center) 킴벌리 알트만 연구원의 조언으로 이달의 슈퍼 푸드 7가지를 소개했다.

◆사과

▷몸에 좋은 이유: 가을의 가장 기본 과일인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이 될 위험을 줄여준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먹는 방법: 날로 먹어라. 특히 수확기인 9월에, 껍질(섬유질이 여기 들어 있다)째 먹는 것이 좋다. “여기에 아몬드 10개나 유기농 땅콩 버터 등의 단백질을 곁들여 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데보라 클라인 박사는 조언한다. 그는 ‘당신의 생명을 구해줄 슈퍼 푸드 200종’의 저자다.

◆붉은 피망

▷몸에 좋은 이유: 모든 피망(파프리카)이 그렇지만, 특히 붉은색 계통의 피망은 비타민C가 오렌지보다 많고 칼륨도 풍부하다. 피부에 좋은 비타민A 함유량도 높다. 천연의 단맛이 있어 쿠키를 먹고 싶은 욕망도 줄여준다.

▷먹는 방법: 바비큐를 할 때 붉은 피망을 그릴에 함께 익혀서 먹거나, 으깬 병아리콩과 타히니(참깨를 으깬 반죽이나 소스)를 넣어 영양이 풍부한 후무스(병아리콩, 오일, 마늘을 섞은 중동 음식)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배

▷몸에 좋은 이유: 사과와 마찬가지로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과즙이 풍부한 배는 특히 수분을 보충해주고 과식을 막아준다. 수분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먹는 방법: 사과와 마찬가지로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졸여서 먹을 수도 있고 스무디에 넣어서 먹을 수도 있다.

◆토마토

▷몸에 좋은 이유: 칼로리가 적고 비타민C가 풍부하다.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리코펜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다.

▷먹는 방법: 불에 익혀 먹으면 리코펜 성분이 활성화된다. 따라서 토마토 페이스트나 소스를 만들어 먹어라. 대량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은 설탕이나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날것으로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달걀 흰자로 만든 오믈렛 같은 음식에 넣어 먹으면 향미를 더해준다. 토마토로 살사 소스를 만드는 것도 좋다.

◆자몽

▷몸에 좋은 이유: 자몽 한 개에는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의 1.5배가 들어 있다. 식전에 2분의 1개만 먹어도 체중 감량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년 내내 판매하지만 수확기인 9월 플로리다에서 나는 것이 좋다.

▷먹는 방법: 잘 익은 자몽 반 개를 아침식사 때 곁들여라. 껍질을 벗겨서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다.

◆오이

▷몸에 좋은 이유: 칼로리가 아주 적은데다 수분이 풍부하다. 96%가 물이다. 뼈의 성장에 중요한 성분인 마그네슘과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먹는 방법: 날것으로 먹어라. 토마토, 양파, 피망과 함께 레몬 주스를 섞어 지중해식 샐러드로 만들어도 좋다.

◆블루베리

▷몸에 좋은 이유: 모든 베리(장과류)는 몸에 좋지만 특히 블루베리는 9월의 스타로 꼽히는 슈퍼 과일이다. 칼로리는 낮고 항산화물은 풍부하다. 이것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당뇨병 위험을 낮춰주고 인지능력 저하를 늦춰준다.

▷먹는 방법: 스무디로 만들어 아침 시리얼에 넣어 먹으면 된다.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는 마리네이드 절임으로 만들어도 좋다. 오트밀이나 지중해식 요구르트, 샐러드에 넣어도 된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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