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사진으로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한다

데이터베이스 구축해서 사진 비교하면 가능

인도의 연구팀이 디지털 카메라로 사람의 손 등을 찍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앞으로 번거로운 혈액 검사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은 인도 스리 사타 공학기술 연구소 N.R. 샹커 박사팀.

여기에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갖추는 것부터 필요하다. 혈액 검사로 측정한 개별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각 환자의 대표적인 손등 사진이 있어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손가락의 주름에 특히 많이 쌓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엔 측정이 필요한 신규 환자의 손등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데이터베이스상의 수천 가지 손등 사진 유형과 비교해 해당 수치를 계산한다. 샹커 박사팀이 개발한 것은 사진 이미지를 비교 처리하고 이를 총 콜레스테롤 수치로 환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샹커 박사팀은 유형별 콜레스테롤을 세부적으로 측정하는 진전된 기법도 개발을 마치고 곧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해로운 저밀도(LDL) 콜레스테롤과 몸에 좋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도 유형별로 사진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의학 공학 및 정보과학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Engineering and Informatics)’에 실렸으며 의학정보 사이트인 유러칼레트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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