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체중 4.3kg 늘어난다

건강 위해서는 그래도 끊어야

담배를 끊으면 1년만에 체중이 3.6~5kg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는 2.7kg 정도 느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프랑스 파리남부대학(University of Paris-South) 연구팀은 금연자에 대한 기존 연구 62건을 조사해 체중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금연 1년 안에 37%는 1~5kg, 34%는 5~10kg, 13%는 10kg 이상 체중이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6%는 체중이 오히려 줄었다. 체중은 대개 금연 3개월 내에 급격히 늘어났다. 예컨대 보조제를 쓰지 않고 금연한 사람들은 최초의 몇개월 사이에 평균 2.7kg의 체중증가를 보였다.

연구팀은 “그래도 담배를 끊는 것이 건강에 훨씬 더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몇 년이 지나면 체중이 다시 줄어드는 일도 흔하다”면서 “약간의 체중 증가보다 흡연이 훨씬 더 건강에 해롭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10일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온라인으로 실렸으며 같은 날 마이헬스뉴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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