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한방에 체중 10% 감소…백신 나온다

미국 바이오회사 개발, 임상시험 대기 중

실컷 먹고도 주사 한방이면 날씬해지는 시대가 다가온다. 비만을 막는 백신이 발명됐기 때문이다. 쥐 실험 결과 한차례의 주사로 4일만에 체중이 1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쥐들은 고지방 사료를 먹여 키운 것이었다.

이 주사는 비만을 유도하는 소마토스태틴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한다. 이 호르몬은 다른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대사활동을 둔화시켜 살이 찌게 만든다. 주사는 면역계로 하여금 소마토스태닌을 방해하는 항체를 만들게 유도한다.

체중이 10% 줄어든 쥐들은 첫 주사 3주후에 2차 주사를 맞았다. 그 결과 줄어든 체중이 그대로 유지됐다. 중요한 것은 여타의 중요 호르몬 수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백신을 개발한 미국 브라치 바이오텍(firm Braasch Biotech)의 케이스 해퍼 박사는 “비만을 백신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신청한 상태다. 이 주사가 실용화돼 시장에 나오려면 7~1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내용은 ‘동물과학과 바이오 기술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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