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려면 멋진 물건을 사라!

기능보다 디자인 멋진 물건이 효과적

쇼핑할 때 기능이 뛰어난 물건보다 디자인이 멋진 물건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이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멋진 물건을 사들이면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마이애미 경영대학원 연구팀은 소비자들의 램프(전기 스탠드) 구매행태와 그에 따른 심리적 반응을 조사했다. 램프는 미학적으로 멋있어 보이는 것, 멋은 없지만 기능이 뛰어난 것의 2종류였다. 조사 결과 멋진 램프를 산 사람들은 고기능 램프를 구매한 사람들에 비해 자존감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뿐만이 아니다.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지적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좀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그런 램프를 산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멋진 물건을 사면 자존감이 높아져 자기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란 느낌을 갖게 된다”면서 “그 결과 자신감이 강화되면 자신의 오류를 굳이 정당화하지 않고 인정하기가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소비자 연구 저널(Journal of Consumer Research)’ 8월호에 실릴 예정이며 비즈니스뉴스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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