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보호하려면 이런 음식 드세요

케일, 시금치, 달걀, 살구, 고구마 등

인간의 몸에서 건강을 따질 때 눈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증상을 가장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고, 건강이 나빠지면 가장 불편을 많이 겪기 때문이기도 하다. 눈의 건강을 위해서는 루테인, 오메가3 지방산, 리코펜과 같은 영양분을 잘 챙기면 시력 감퇴를 25%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눈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들은 몸의 다른 부분도 건강을 좋게 하게 마련이다. 28일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영양과 식이요법학회의 대변인 주디 캐플란의 도움으로 눈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 케일, 시금치

이 암녹색 채소에 많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지켜주는 항산화물질들이다. 미국 검안안과협회에 따르면 이들 물질은 몸안에서 해로운 광선을 걸러주는 선글라스 역할을 한다고 한다.

◆ 굴

아연이 부족하면 백내장은 물론 시력 손상과 야맹증을 부를 수 있다.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면 50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일상적인 노화에 따른 시력 감퇴를 놀랄 만큼 늦출 수 있다. 굴에는 아연이 풍부한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가재, 연어, 쇠고기, 우유를 먹어도 된다.

◆ 살구

살구에는 시력에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리코펜이 풍부하다. 백내장협회에 따르면 베타카로틴은 인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데, 눈의 세포와 조직 손상을 막아준다.

◆ 고구마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으려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고구마를 권하는데, 고구마 한 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의 양을 채울 수 있다. 오렌지, 당근도 같은 종류다.

◆ 달걀

달걀에는 아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과 루테인도 많다. 다른 잎채소에 있는 것만큼 카로티노이드가 많지는 않지만, 인체가 달걀의 항산화물질을 더 잘 흡수한다.

◆ 맥아

비타민E는 시력 감퇴를 늦춰 주고 백내장 위험을 줄여준다. 맥아에는 비타민E가 풍부한데, 아몬드, 해바라기씨, 땅콩버터, 앞에서 말한 고구마 등에도 많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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