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하루 와인 두 잔이 보약이다

손재주, 감정 상태, 인지능력 좋아져

건강을 챙기고 싶은 중년이라면 와인을 매일 두 잔 마시는 것이 좋겠다. 적당량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손재주, 감정, 신체적 기민성, 지적 이해 능력 등이 우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과대학원 연구팀은 50세의 남녀 5400명의 음주습관과 신체적 지적 능력을 일정기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적당량의 와인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손재주, 감정상태, 기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성적이 좋았던 것은 일주일에 14잔 이하를 마시되 여성은 하루 3잔 이하, 남성은 하루 4잔 이하로 즐기는 사람들이었다. 50세 이후 삶의 질이 떨어지는 속도는 음주를 하든 하지 않든 별 차이가 없었다. 다만 적당량의 음주를 하다가 주량을 줄인 집단은 신체적 기민성 등이 더욱 빨리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2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와인이 몸에 좋은 이유 ABC

입맛을 좋게 하고 건강을 챙겨준다. 와인이 숙성되면 폴리페놀이 생기는데 숙성 기간이 길수록 서로 결합해 항산화력이 증가한다.

폴리페놀 함유량은 생산 지역에 따라 다른 데 일반적으로 남프랑스>캘리포니아>스페인>스위스>북프랑스>호주 순이다. 폴리페놀은 멜라닌 형성을 방해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지 않게 도와준다. 와인에는 비타민B, 칼륨 마그네슘 칼슘 인 붕소 철분과 미네랄도 함유돼 있다. 붕소는 칼슘 흡수를 돕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준을 유지해줘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허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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