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지는 여름용 특식 수프 6가지

뉴욕타임스 소개…칼로리 적고 영양 풍부

덥다. 폭염은 다음 주 중반까지 계속 이어진다는데…. 입맛 없다고 대충 이것저것 먹다보면 다이어트에 실패하기 십상이다. 여름 야채를 이용한 저칼로리 특식 수프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함께 챙겨보면 어떨까. 뉴욕타임스가 22일 음식전문가 마르타 로즈(Martha Rose)의 추천 수프를 소개했다.

<여름철에 각광받는 채소>

시장에 가보라. 싱싱한 잎이 무성한 근대, 부드러운 파, 끝물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파바콩, 갓 나오기 시작한 녹두 그리고 여름 호박. 이들이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여름채소다. ‘날씬해지려면 프랑스 사람처럼!’이란 말을 알고 있는가. 이제 그들처럼 야채로 수프를 끓여보자.

▶향기나는 수프를 원할 때 ‘바싸마티’

수프나 퓌레를 끓일 때 보통은 녹말가루나 이탈리아의 쌀인 ‘아보리오’를 쓰지만 풍부한 향을 내기 위해서 과감하게 인도 쌀 ‘바싸마티’를 이용해 수프를 끓여보자. 쌀을 4배로 불려 끓이면 향이 진한 걸쭉한 수프를 얻을 수 있다. 현미를 써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5가지 새로운 수프, 5가지 즐거움

1. 스위스 근대와 쌀 수프(Swiss Chard and Rice Soup)

초여름 근대는 가장 연하고 맛있다. 근대 특유의 달콤함으로 수프도 달달하다. 단 음식을 좋아해 다이어트에 실패한 당신이 먹으면 특별한 영양식이 될 듯하다.

2. 카레를 만난 호박 퓌레(Puréed Zucchini Soup With Curry)

카레의 걸쭉함은 향이 독특한 인도쌀 바싸마티를 이용하면 된다. 한 끼 식사로 거뜬한 카레에 야채가 부족하다 싶으면 서양호박을 송송 썰어 위에 올리면 된다.

3. 3가지 콩수프(Three-Bean Soup)

고단백 저칼로리의 대표 주자 ‘콩 삼총사’가 뭉쳤다. 집안에 흔히 있는 흰콩과 초여름이 지나면 찾기 힘든 파바콩에 갓 나온 녹두를 섞어 수프를 끓여보라. 아마도 최고의 영양 수프가 될 것이다.

4. 페넬과 마늘 그리고 감자 수프(Fennel, Garlic and Potato Soup)

페넬은 우리말로 ‘회향초’로 미나리의 사촌으로 보면 된다. 향긋한 미나리에 강렬한 마늘은 부드러운 감자가 조율하는 맛을 어떨까. 일본 드라마 ‘런치의 여왕’에 나온 차가운 감자수프와도 비슷하다. 뜨겁게 먹어도 OK, 더우니까 차갑게 먹어도 OK다.

5. 크림 파 수프(Creamy Leek Soup)

느끼한 크림 수프에서 향긋한 파 향기가 난다면 어떨까. 우유를 넣으면 더 깊은 맛을 내겠지만 넣지 않아도 맛과 향은 충분하다.

    허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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