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손·발·입에 물집이…손발입병 유행조짐

수원서 또 5명 발병… 질병관리본부, 주의 당부

영유아의 손·발·입속에 물집이 생기는 손발입병(수족구병)이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시립파장어린이집에서 원아 5 명(만 2세 4명·만 4세 1명)이 입과 손 등에 물집이 잡히는 손발입병 증상이 확인됐다. 12일에도 어린이집 원아 1명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등 5월 이래 12명의 환자가 수원에서 발생했다.

손발입병 백신 안만드나 못만드나

손발입병도 손 잘 씻기가 최고 예방책

지난 12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손발입병 환자 발생시기가 전해에 비해 앞당겨지며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3세 영ㆍ유아가 전체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을 잘 씻고 사용하는 집기 등의 청결을 유지하고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면서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되면 손발입병 발생지역 여행 시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손발입병은=대장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에 유행한다. 손발과 입속에 물집이 생기고 입속이 허는 증상이 특징이다. 대부분 7~10일 지나면 회복되지만 더러 뇌염, 무균성 수막염 등 신경계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가 감염 며칠 이내에 팔다리가 힘을 잃으면서 마비되는 증상이 보일 경우 급히 병원에 가야 한다.

<손발입병 예방 수칙>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 아기 기저귀 교체 전후 철저히 손 씻기: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깨끗이 하기

◇ 손발입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이오현 기자 cartier162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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