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낭비일 뿐인 건강 습관 8가지

저녁 8시 이후 먹지 말라는 것 등 불필요

건강에 대해 철칙처럼 받아들이는 상식들이 있다. 그러나 이중 상당수는 별 근거가 없는 허구다. 주변에서 얘기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굳게 받아들이는 건강 상식들은 어떤 것일까. 건강에 해로울 것까지는 없지만 철저히 따르는 건 시간낭비일 뿐인 몇 가지 건강 습관을 최근 미국 MSNBC가 보도했다.

◆ 치과에는 일 년에 두 번씩 가라

이 조언은 사실 치약 회사 광고에서 처음 나왔다. 과학적 근거는 없다. 2003년에 29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6개월마다 치과에 가야 할 필요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치아가 건강하다면 일 년에 한 번으로 족하다. 단 일 년에 한 번은 가는 게 좋다.

◆ 저녁 8시 이후에 음식 먹지 마라

칼로리는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 아침 6시나 저녁 8시 반이나 열량 소비에는 별 차이가 없다. 저녁에 운동을 했거나 60세 이상이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게 근육 유지와 형성에 좋다.

◆ 전신 스캔을 일 년에 한 번씩 하라

정말 필요 없다. 특히 복부와 골반에는 그렇다는 것이 방사선과 의사의 지적이다. 스캔은 때로 몸의 이상을 놓치면서 괜히 심리적으로 안심시켜 주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스캔은 폐암과 혈관 이상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런 검사는 45세 이상으로 흡연,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필요할 뿐이다.

◆ 유통기한 넘은 우유는 버려라

유통기한은 판매 기한일 뿐이다.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일주일은 신선함이 유지된다.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치즈를 생각해보라.

◆ 감기 들었을 때 많이 먹어라

오래된 이 격언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별 효과가 없다.

◆ 열 날 때는 먹지 마라

역시 잘못된 믿음이다. 체력이 약해지면 고열은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으므로 칼로리를 보충해줘야 한다. 특히 물 종류는 계속 마셔야 한다.

◆ 빳빳한 칫솔을 사용하라

부드러운 칫솔도 이를 잘 닦아내며 이와 잇몸을 손상시키는 것도 덜하다.

◆ 하루 두 번은 양치질 하고 치실을 써라

하루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치석은 24시간이 있어야 굳어진다. 하루에 한 번 제대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대충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 한 번 한다면 잠자기 전에 2분 이상 하라. 다만 이것은 치석에 대한 것일 뿐이니 입 냄새 등을 생각한다면 하루 한 번은 권장할 게 아니다. ☞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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