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하면 심장 건강 좋아진다?

기분 좋은 자극이 건강에도 좋은 영향 미쳐

직장에서의 승진은 당연히 여러모로 좋은 소식이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봉급에서도 이전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 그런데 승진하면 심장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칼리지 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연구팀은 영국 행정부인 화이트홀에서

1985년부터 1999년까지 채용된 4,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승진율이 2배

정도 높은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승진 기회가 적은 이들보다 심장질환 발병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오스카 수상자들은 다른 수상자들보다, 노벨상 수상자는 후보자들보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그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보다 오래

산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마이클 마모트 교수는 “이번 조사는 기분 좋은 자극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개인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히 건강에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경제 저널에 발표될 예정이며 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정승원 기자 jsw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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