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통로 복강경 대장암 수술’로 높은 평가
청구성심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해 대장암 수술 1등급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국 302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등 3대 암의 진료기록 분석 및 수술사망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 1등급 판정은 221곳 병원 가운데 93곳, 대장암 1등급 판정은 291곳
가운데 122곳, 간암은 115곳 가운데 56곳이 각각 받았다.
청구성심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암수술 사망률이 낮은 1등급 병원’ 중 대장암
수술 1등급으로 뽑혔다.
수술사망율은 환자의 예측 사망률과 병원별 실제사망률을 비교해 의료의 질을
평가한 것이다. 예측사망률보다 실제사망률이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으로
평가해 1등급으로 구분했다.
청구성심병원 소상식 병원장은 “ 3차 의료기관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핵심경쟁력으로
앞으로 외과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 은평구에선 유일하게 대장암 수술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모든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구성심병원 외과센터 차별된 전문질환 위주의 진료로 큰 호응
청구성심병원 외과센터 박순도 과장(일반외과 전문의)은 “3차 의료기관에서도
시행하기 어려운 단일통로 복강경 대장암 수술로 인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기존의 여러 구멍을 이용한 수술이 아닌 배꼽 위의 구멍 한
개를 이용해 대장 절제 및 충수염 수술을 기존 복강경 수술과정과 동일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한편 건강검진센터를 증축한 청구성심병원은 대장암의 조기발견에 힘쓰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64채널 MDCT 등의 첨단장비를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