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으로 골다공증 조기진단 가능”

동위원소 변화로 골밀도 변화 알아내

중년 여성들을 괴롭히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이 심각한 것은 이미 뼈가 많이 약해진

후에야 방사선 촬영 등을 통해서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엑스레이 촬영 진단은 골다공증이 진전된 후에야 할 수 있는

데다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어 의료계에서는 조기에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왔다. 미 항공우주국도 우주조종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뼈의 소실을 겪는 경우가 많아 골다공증 조기 진단에 관심을 가져왔다.

나사와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소변 속 칼슘 동위원소의

미세한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골다공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칼슘 동위원소가

약간씩 다른 속도로 반응하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건강한 사람은

뼈의 생성과 파괴가 균형을 이루지만 골다공증에 걸리면 이 같은 균형이 깨져 동위원소비가

변하게 되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방법이 기존의 진단법에 비해 골밀도 변화를 훨씬 조기에 진단해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애리조나 대학의 화학 및 생화학 교수인 아리엘 앤바 교수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인공추적자(artificial tracers)를 주입할 필요도 없고 방사선에

노출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번 주 PNAS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29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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