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조심해야 할 건강식품 7가지

올리브유· 꿀· 커피 등에 불순물 섞였을 가능성

‘불량 식품’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에서도 건강식품을 비롯해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에 대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이는 대체로 부정직한 회사들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주요 성분의 순도(純度)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존 스핑크 박사는 이런 불순한

음식들을 먹는 것은 ‘위험하지는 않지만 누적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음식과학 저널(Journal of Food Science)’ 최근호에 실린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건강)식품 7가지’를 지난 25일 폭스TV뉴스가 보도했다. 한국인의 식생활이 점차

서구식을 따라가고 있는 데다 미국산 식품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들도

유의할 만한 대목이다.

◆ 올리브유

기름 중에서 가장 건강에 좋다고 하는 올리브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위장의 균을 퇴치해주며 피부도 매끈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장 불량

식품이 많은 제품이다. 헤이즐넛 오일을 넣거나 옥수수 기름, 해바라기 기름, 땅콩

기름, 야자 기름, 콩 기름 등을 섞을 수 있다.

◆ 우유

당신이 마시는 우유가 소에서 짠 것이라고 쉽게 안심한다면 순진한 생각일 수

있다. (미국의 경우지만) 양이나 물소에서 짠 것이 섞였을 수 있다. 혹은 가공분유가

혼합된 것일 수도 있다. 심지어는 ‘가짜 우유’인 기름, 세정제, 설탕, 소금, 우유

찌꺼기가 섞인 것일 수도 있다.

◆ 꿀

꿀은 항산화제로 좋은 식품이지만 설탕 시럽이나 옥수수 시럽, 과당, 포도당,

사탕무가 섞인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중국산 항생제가 들어 있을 수도

있다.

◆ 샤프란

과자 따위에 쓰는 착색 향미료인 샤프란은 가장 비싼 양념류다. 그러므로 가짜가

많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글리세린, 타르타진(착색용 색소) 등이 혼합된

경우가 많다.

◆ 오렌지 주스

레몬 주스, 자몽 주스, 과당 옥수수 시럽, 파프리카 추출물, 사탕무 등이 혼합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커피

건강식품은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마시므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옥수수나 보리 볶은 것, 심지어 커피 껍질 볶은 것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인스턴트 커피 속 불순물은 더 심해서 시리얼, 카라멜, 몰트, 무화과

등을 넣기도 한다.

◆ 사과 주스

(역시 미국의 경우지만) 포도 주스, 과당 옥수수 시럽, 사과산, 건포도 감미료

등을 섞기도 한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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