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보충제 먹으면 심장마비 위험 2배

혈관 벽에 쌓여서 동맥경화 유발하는 듯

칼슘 보충제를 지속적으로 먹는 사람은 심근경색(속칭 심장마비)이 일어날 위험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는 상황을 말한다.

독일암연구센터 연구자들은 1994-98년 ‘암과 영양에 대한 전향적 연구’에 참여했던

35-64세 남녀 2만3980명을 최대 11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칼슘

보충제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8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을 보충제로만 섭취하는 사람은 보충제를 아예 먹지 않는 사람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2.7배 높았다.

 이에 대해 미국 CNN 방송은 “칼슘 수치가 갑자기 높아지게 되면 이것이

혈관 내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하며 결국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칼슘 보충제는 신장 결석, 그리고 대장 및 복부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기존 연구에서 확인됐다”면서  “골다공증 등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은

사람은 보충제를 먹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식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심장(Heart)’ 저널에 발표됐으며

영국 bbc 뉴스 등이 24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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