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입을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는?

여자라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꿈꾸곤 한다. 결혼 준비의 기본을

일컫는 신조어인 ‘스드메’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마련이다. 스드메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약자다.

‘5월의 신부’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 가장 신경 쓰는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 허쉬성형외과는 지난 2~7일 20~30대 여성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 가장 신경 쓰이는 신체부위‘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응답자의

53%가 ‘볼륨 있는 가슴’을 1위로 꼽았다. 이어 팔뚝살, 허리라인, 얼굴, 쇄골라인

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은 “여성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결혼식에서 아름다운 신부로 기억되길 바라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슴라인부터 허리, 힙으로 이어지는 S라인이

여성스러움을 부각해 웨딩드레스의 맵시를 살리는 만큼 많은 여성들이 ‘볼륨 있는

가슴’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H 웨딩드레스 샵 관계자는 “최근 웨딩드레스 트렌드는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라며 “전체적인 몸매 라인과 가슴골이 드러나는 과감한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서양 여성들처럼 볼륨 있는 몸매를 갖기

위해 결혼식 전에 몸매 관리를 받는 여성들이 꽤 많다는 것.

이에 일부 여성들은 군살 없고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위해 가슴 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베스트젯을 이용해 허벅지나 복부, 팔뚝에 분포한 지방을 채취해 지방으로

가슴 볼륨을 키우는 지방이식 가슴성형이 그 한 사례다.

이 가슴 성형은 본인의 지방으로 자연스럽고 볼륨 있는 가슴과 몸매 관리의 효과를

동시에 얻으면서 특별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 예비신부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정원장은 “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성형은 사후 관리나 회복은 수월하지만, 개인에

따라 지방을 흡입한 부위에 멍이 드는 경우가 있어 예비신부나 특별한 중요 행사를

앞둔 여성은 멍이 빠지는 기간을 고려해 시술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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