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중에선 뭐니뭐니해도 홍삼

전체 생산액의 약 53%에 달해

지난 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1조 3682억 원으로 2004년의 2506억 원에 비해

약 4.5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 제품 생산액은 7190억 원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9일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다.

이에 따르면 수출액은 2010년 460억 원에서 2011년 556억 원으로 21% 늘어났다.

연평균 성장률은 27%로 국내 총생산 6% , 제조업 8% 보다 훨씬 높다.

생산액이 큰 품목은 홍삼에 이어 비타민·무기질(1561억 원), 개별 인정형(1434억

원), 알로에 (691억 원), 오메가-3 지방산(508억 원) 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인정형이란 식약청이 고시한 건강기능식품 외에 헛개나무, 밀크씨슬(엉겅퀴)

등 안전성·기능성을 개별적으로 인정받은 원료로 만들었다는 뜻이다. 이 분야에서

지난해 생산액이 가장 많은 것은 간 건강 제품으로 531억 원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면역기능 도움(178억 원), 관절·뼈 건강(153억 원), 피부 건강(100억 원),

체지방 감소(78억 원) 제품의 순이었다.

체지방 감소 제품 생산액은 개별 인정형 78억 원에 고시형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207억

원), 공액리놀렌산(67억 원)을 합쳐 모두 352억 원에 이른다.

2010년에 비해 생산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감마리놀렌산(140% ,93억 원→223억

원) 제품 이었다. 이어 비타민·무기질 (58%, 991억 원→1,561억 원), 오메가-3

지방산 (46%, 348억→508억 원) 제품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별로는 한국인삼공사가 5천331억 원어치를 생산해 2004년 이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다음 순위는 마임(549억 원), 서흥캅셀(468억 원), 일진제약(403억

원), 태평양제약(378억 원)이 차지했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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