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되지 않으려면 밖에 나가 놀아라

한국, 중국, 일본 학생들 지나친 공부로 근시 많아

망막보다 앞쪽에 초점이 맺혀 가까이 있는 것은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게 잘

안 보이는 것이 근시다. 근시는 중국, 일본, 한국 학생들 80~90%들이 겪고 있는 증상으로

그 중 10~20%는 시력을 잃거나 심지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호주 국립대학 이안 모건 교수는 최근 동아시아인 학생들의 높은 근시율은 지나친

교육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기존의 연구들도 책을 가까이 읽거나 공부를 지나치게

많이 할 경우 근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드니 근시 연구(Sydney Myopia

Study)에서는 책을 눈에 가까이 두고 읽거나 꾸준히 들여다 본 아이들이 근시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을 이 같은 근시를 막는 방법으로는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밖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상관없이 야외 활동을 하는 전체 시간 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밝은 빛이 근시를 줄여 주는 이유는 햇빛에 많이 노출될수록

망막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늘어나 시력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근시를 성공적으로 예방할 수 있긴 하지만 동아시아는 여전히 다가오는

100년 동안 병적인 근시를 겪을 높은 위험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란셋 의학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조홍석 기자 greatjoh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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