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유지하려면 적게 먹어라

과식하면 인지장애 위험 2배 높아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요나스 지다 박사팀은 70세 이상인 자원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가벼운 인지장애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2143칼로리 이상을 섭취하는 사람은 1526 칼로리 이하를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가벼운 인지장애를 겪는 비율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다

박사는 “이런 사람은 기억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으니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나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의 마리 잰슨 박사는 “노화가 알츠하이머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 운동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갖는 것이 그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UPI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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