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회장 선거 이틀 앞으로

후보 5인 등록, 40명 선출위원이 투표

제36대 대한병원협회장을 뽑는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4일 63빌딩 별관에서 제53회 정기총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정기총회에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새로 병원협회를 이끌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5명이 후보로 나섰는데,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측의 교차 출마 원칙에

따라 모두 중소병원계 인물들이다.

후보자를 살펴보면 기호 순서에 따라 현재 병원협회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인화

후보가 1번, 이어서 서울시병원회와 전국 시도병원회 회장인 김윤수 후보, 병원협회

총무위원장과 의료재단협회 부회장인 홍정용 후보, 병원협회 홍보위원장이자 세계신경외과학회

부회장인 이상호 후보, 병원경영연구원 이사장과 의료재단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보영 후보 등이 각각 2~5번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존 13명의 선출위원이 지역별 선출위원 19명으로 확대되고,

직능단체별 선출위원 21명을 더해 총 40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선출 방식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1, 2위 후보가 2차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선거 다음날인 5일부터 병협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게 된다.

 

    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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