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정복 5년 안에 가능해진다?

혈액 검사로 10여년 이전에도 발병 예측 가능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미래의 유방암 발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유방암의 완벽한 사전 진단 및 정복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방법은

앞으로 이르면 5년 내에 실용화될 수 있다고 이 연구팀은 주장하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 대학 연구팀은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1380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한 결과 유방암 위험을 발병하기 10여 년 전에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640명에게서 훗날 유방암 증상이 나타났는데, 평균적으로는

발병하기 3년 전, 이른 경우는 10년 이전에도 혈액 검사에서 발병 가능성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5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나는 ‘유전자 스위치(genetic switch)’ 현상이

유방암 발병에 관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유전자 스위치 현상은 음주나 흡연,

오염원 노출, 호르몬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60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유방암

사전 진단을 더 분명하게 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유전자 스위치 관련 변화는 림프종이나

백혈병도 관련이 있어서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제임스 플라네이건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에 접근했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유방암의

사전 진단을 통해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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