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병원 44곳 갈 때 꼭 필요한 정보

서울성모병원 등 수도권에 있는 대형병원 17곳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전국의 큰 병원에 가려면 사전 정보를 알아두는 게 좋다.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건강보험을 적용 받아 병원비를 덜 내기 위해선 1차

진료를 받은 병의원의 진료의뢰서를 반드시 챙겨 가야 한다. 또 상급종합병원을 외래로

이용할 경우엔 진찰료를 환자가 100% 부담해야 하고, 나머지 진료비도 환자가 60%를

물어야 함을 잊어선 안된다. ‘

상급종합병원의 진료수가는 통상의 종합병원보다 일반적으로 더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통상 종합병원의 종별가산율은 25%이나, 상급종합병원의 종별가산율은 30%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간암이 의심돼 정밀검사인 ‘간암표지자 검사’(알파피토프로테인)를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초진)로 받을 경우 환자는 2만 5320 원을 내야 한다. 보통의

종합병원에서 부담해야 할 진료비(1만 4528원)보다 약 74%를 더 내야 하는 것.

전국 44곳 상급종합병원의 자격은 2014년까지 적용되며, 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은

다음과 같다.

▶ 수도권(17곳) = 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의대

부속구로병원, 고려대의대 부속병원(안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 목동병원, 상계백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 경기 서부,남부권(7곳) = 순천향대 부천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평촌), 고려대의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 강원권(2곳) =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 충청권(4곳) = 충북대병원, 단국대의대 부속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충남대병원

▶ 호남권(5곳) = 원광대 부속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 영남권(9곳)=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경상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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