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스트레스’ 피하려면 페이스북 멀리해라

다른 사람과 체형 비교로 몸매 의식 많이 해

“페이스북을 자주 하면 당신 자신의 몸매가 뚱뚱하다고 느끼기 쉽다. 그러니

몸매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페이스북을 자주 들여다보지 말아라.”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식습관이상센터(The Center for Eating Disorders)’는

연구 결과 소셜 미디어가 자신의 체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이는 16~40세의 페이스북 사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로, 이들 중 51%가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자신의 몸매에

대해 더 많이 의식하게 되며 스스로 비만하다고 생각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페이스북에서 남이 올린 사진과 자기 자신의 사진을 견주어 보면서

자신의 체형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된다”고 이 센터의 부책임자 스티브 크로퍼드는

설명했다.

“요즘 사람들이 워낙 체중에 과민한 분위기인데, 페이스북은 그런 문화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이 스스로 뚱뚱하다고 느끼도록 만들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크로퍼드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사진에 대해 의견을 달 수 있게 돼 있는 것이

결과적으로 날씬할수록 더 보기에 좋다는 사람들의 인식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글로벌 소셜 미디어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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