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녀 신세경 얼굴의 도발적 매력

주선희·진세훈의 얼굴탐구 (30)

청순 동안에 튀는 감성의 섹시 퀸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드라마 ‘패션왕’에서  패션디자이너로 열연하고

있는 신세경. 그녀는 대한민국 청순 글래머의 대명사다. 동그란 동안(baby face)에

몸은 글래머(glamour)라서 원조 베이글녀로 불린다. ‘제시카 알바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 본능 스타는 누구?’라는 트위터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CJ 엔터테인먼트가 조사한 ‘2011년을 빛낼 스타’ 1위에 뽑혔다. 올해는 ‘패션왕’을

통해 또 다시 빛나는 해를 보낼 것 같다. 신세경의 인상 속에서 청순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찾아보기로 하자.

신세경이 세상에 이름을 알린 것은 1998년 서태지의 ‘Take 5’ 앨범에 포스터

모델로 나서면서부터다. 당시 8살의 나이로 ‘서태지의 소녀’로 불리면서 서태지

팬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했었다. 그녀는 알고 보면 뽀뽀뽀에도 출연했을 만큼

어린 시절부터 세상에 나서서 활동했다. 이런 삶의 모습은 초년을 나타내는 귀와

이마에 그려져 있다.

귀 가운데 연골이 튀어나와 있는데다 귀테도 약간 꺾인 듯하다. 이런 귀를 가지면

조직에 순응하기 보다는 자유로운 삶을 원하며, 튀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소풍을

나온 어린아이들이 줄을 지어 걸어가는데, 그 대열을 빠져나와 다른 곳에서 놀다가

나중에 선생님이 찾으면 ‘여기요’하고 숨차게 뛰어가는 아이를 상상해보자. 그

아이가 바로 신세경 타입이다. 이런 튀는 에너지가 어려서부터 TV출연, 모델 활동은

물론 중학 1학년 때 가수연습생까지, 연예인 기질로 발휘되었으니, 인생이 참 잘

풀린 셈이다.

이마는 보면 잔털이 많아 좁아 보인다. 감성이 풍부하며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기보다는

바깥활동을 즐기는 이마다. 연예인들의 이마는 이렇게 타고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둥글게 잘 발달되어 있어 머리가 매우 좋다. 지금 신세경이 보여주는

연기력은 영리한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잘 살아있는 이마 덕분에 그 부위에 해당하는

어린 나이에 명예와 인기, 그리고 경제적 여유를 누렸다.

진한 눈썹에는 강한 추진력과 굽히지 않는 성격이 담겨있다. 눈썹 털이 잘 누워있어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남을 배려할 줄도 안다. 친구들도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골고루

사귀는 등 교우관계가 매우 좋았을 것이다. 평소에는 도움을 청하지 않고 혼자서

잘 해나가는 독립성, 그러다 혼자 힘으로 영 안 될 때는 굽힐 줄도 아는 융통성이

함께 담긴 눈썹이다. 눈썹 사이가 가까워 유머와 순발력, 재치가 있다. 이는 젊음의

특징으로 동안미녀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신세경의 얼굴에서 묘한 매력이 발산되는 이유는 눈과 눈 사이가 넓기 때문이다.

가까운 눈썹과 대비되는 눈 간격, 이 불균형과 부조화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없는

신세경만의 ‘특별한’ 매력을 만들어낸다. 눈 사이가 넓은 사람은 때로 예측불허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신세경의 눈을 보면 멀리 보기보다는 가깝게 바로 눈앞을 보는 시선이다. 그래서

지금 당장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집어내는 기지가 있다. 한편 눈이 옆으로

길어서 남을 배려할 줄 도 안다. 긴 눈의 위, 아래인 눈두덩과 눈 밑 와잠에 살이

충분히 자리잡고 있어서 스태미너가 남달리 좋다.

신세경의 코는 위상이 높고 도도한 모습이다. 두텁고 반듯한 콧대는 매우 건강하며

성격도 화끈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맘에 들지 않는 자리라면 박차고 나오는

칼같은 성격도 보인다. 약간 내려온 코끝에는 연기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예술적

감성이 담겨있다. 드라마 ‘패션왕’에서 보여주는 천재적인 디자인 재능을 연기하기에

너무나 적합한 코끝이다.

관골(광대뼈)이 좋아 주변 사람이 잘 받쳐주고 인기도 좋다. 뺨이 봉긋하니 탄력적인

걸 보면 평소에 잘 웃고 즐겁게 살아온 사람이다. 인중부위에도 살이 적당히 있고

인중선이 반듯하며 입도 통통하고 예쁘다. 따라서 50세가 지나면서 운기가 더 좋아지고

부도 잘 쌓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불균형의 ‘묘한 매력’을 지닌 상 때문에 일순간

배팅하여 부를 날려버리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는 지혜는 ‘절대로

무리하지 않기’다.

도톰한 입술에 세로 주름이 많고 특히 아랫입술을 양분한 듯 가운데 선이 분명한데,

이는  섹시미를 돋보이게 한다. 사진 촬영을 할 때나 연기를 할 때 입을 약간

벌리는 것도 역시 섹시미에 플러스 효과를 준다. 약간 튀어나온 앞니에는 강성의

기질이 담겨 있다.

턱 아래쪽 가운데 부분에 갈라진 듯 선이 보이는데, 이런 사람은 성격이 끈질겨서

목표를 세우면 끝장을 본다. 이 턱의 선을 위쪽으로 따라가 보면 입술 가운데 선,

분명한 인중 선까지 연결 된다. 얼굴에 이렇게 수직으로 자오선이 그려지는 사람은

한 번 필이 꽂히면 아주 열심히 그리고 불같이 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살집이 있는 동글동글한 얼굴형으로 원만하고 순한 성격을 가지고는 있지만 한번

화가 솟구치면 무섭고 쉽게 풀어지지 않는다. 목 아래 보이는 직선 쇄골과 진한 눈썹까지

더해져 경우 없이 건드리면 직격탄을 날려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녀 안에 담긴 이

성질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둥근 성격으로만 만날 수 있다. 측면의 얼굴이 볼록렌즈형인

것은 튀고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이런 특징이 연기자 기질로 연결이 된

것이다.

체상을 보면 본래 가슴이 큰 체형이다. 가슴이 풍만한 여성은 감성이 풍부하다.

엉덩이와 가슴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있어 글래머러스한 섹시스타가 될 수 있다. 체상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팔꿈치에서 팔목까지, 무릎에서 발목까지가 몸통과 연결된

윗부분보다 더 긴 것처럼 보인다. 이런 체상 역시 섹시미를 고조시킨다. 특히 이미지

검색에 나타나는 신세경은 약간 옆으로 몸을 틀어 가슴을 강조하면서 잘록한 허리를

돋보이게 하는 포즈를 즐긴다. 이런 포즈도 인상의 한 부분으로 역시 섹시미를 강화한다.

이렇듯 신세경의 얼굴과 체상에는 곳곳에 ‘청순 글래머’가 될 수밖에 없는 인상학적

포인트가 생동하고 있다. 올해 나이 23세, 봄의 신록같은 나이이므로 신세경은 앞으로도

꽤 오래 섹시 퀸의 왕좌를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적 분위기에 입체감 더하는 깊은 눈

요즘 TV드라마 ‘패션왕’에 출연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신세경. 젊은이의

청순한 이미지와 성숙한 여성의 매력까지 함께 갖췄다. 이른바 ‘베이글녀’의 대표주자라고나

할까.

그의

얼굴은 복합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우선 청순미로 말하면 고상하다, 우아하다,

청초하다고 할 수 있어야 하고, 글래머라고 하면 섹시하다, 육감적이다 등으로 표현되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얼굴이나 피부가 희고 예쁘기만 해서 될 일도 아니고

살집이 있는 몸이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머릿결이나 화장 등 모두가 이름에 걸맞아야

하는 것이다.

한류가 퍼지면서 한국적 아름다움이 해외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있는 요즈음, 새로운

개념의 한국적 미학을 제시하는 신세경의 매력을 성형외과의 기준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얼굴의 좌우 너비는 상하 길이에 비해 길어 보여서 서구적인 느낌보다는 한국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 비율은 1:1.3을 조금 넘는 정도여서 서구적인 미인의

1:1.4~1:1.5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통적 한국 미인의 기준에 맞는 것이다. 이마는

넓고 굴곡이 보이지 않는데, 잔털이 많고 헤어라인이 둥글어서 부드러워 보인다.

이마의 옆 부분인 측두부가 옆으로 넓게 발달한 것으로 보아 감성이 발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눈썹은 굵고 짙어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눈썹 부위의 뼈도 조금은 올라와서

강인한 느낌을 더하고 있다. 눈썹과 눈 사이는 좁은 편이라 관대하고 여유 있게 보이지는

않으나 눈이 깊어서 동양적인 전체 모습에 입체감을 주고 있다.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눈 자체는 상하 길이도 길고 좌우 폭도 시원하게 넓으며, 앞쪽에 몽고

주름도 없어서 매력있는 얼굴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여할을 하고 있다.

코는 전체적으로 길고 코끝도 아래를 향해 이지적으로 보이는데, 코끝은 둥글기도

해서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코가 양쪽 안쪽 눈꼬리에서 시작하고 있어 부담스럽게

길어 보이지는 않는다. 눈과 함께 얼굴의 매력을 만드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광대뼈는 옆으로도 앞으로도 발달하여 오리엔탈 룩의 매력을 보여준다. 웃을 때 얼굴

근육이 광대뼈 위로 올라가서 더욱 돌출돼 보이는 점도 마찬가지다.

윗입술은 다소 짧아 보이고 인중도 짧고 깊어서 인형 같은 귀여움이 있다. 위와

아래 입술의 비율은 4:6 정도로 알맞고 입술의 폭이나 두께도 비율이 잘 맞다. 요즘

연예인에서 드물게 아래턱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다소 넓어

보이는 얼굴의 좌우 폭을 가려주고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래턱이 작아서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입이 약간 나와 보인다. 하지만 코가 높은

덕분에 측면에서 볼 때 코와 입과 턱을 연결하는 선이 일직선을 이룬다. 이 측면의

미학적 선이 일직선이거나 턱이 약간 앞으로 나온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옆모습에서 입이 약간 나와 보이는 이유는 턱이 안쪽으로 들어간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턱을 조금 앞으로 나오게 하는 수술을 하면 큰 코와 조화롭게 미학적인

균형을 맞출 수가 있다. 수술은 입안으로 하므로 흉터는 걱정할 필요가 없고 뼈를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턱뼈 바로 위의 골막을 들고 그 안에 인공 보형물을 넣으면

된다. 이때 보형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당 공간을 최소로 만들고, 보형물이 자리

잡는 가운데 위치에는 골막이 방석 같이 깔리도록 만들어서 뼈의 변형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입안을 소독하는 가글링 액의 품질이 워낙 좋은데다 수술

부위에 침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봉합 기법도 발달되어 입안으로 수술하는

경우에도 염증의 위험은 아주 적어졌다.

그러나 이것은 미학적인 기준에서 설명하는 것이고, 실제로 신세경의 얼굴에서

이 수술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현재 얼굴을 보면, 하얀 피부, 호수 같이 크고

깊고 선한 눈, 머리카락의 부드러움, 그리고 목선, 아기 같은 입술이 어우러져 청순한

이미지를 만든다. 그리고  볼륨감 있는 몸매와 성숙한 이미지의 가슴, 탄력

있는 배 등의 몸의 아름다움이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이다. 어느 한

부분을 교정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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