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엔 꽃을 먹어볼까

식의약청, 삼짇날 앞두고 ‘식용 꽃 섭취법’ 정보 제공

이번주 토요일(24일)은 음력으로 삼짇날(3월 3일)이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전통적으로 꽃달임(화전놀이)을 하는 날이다. 가슴을 확 펴고 산으로 들로 나가,

꽃잎을 따서 입에 물고 봄기운을 몸 안 가득히 채워보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삼짇날을 앞두고 ‘식용 꽃의 종류와 올바른 섭취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모처럼 가슴을 훈훈하게 해준다.

식의약청 관계자는 “꽃요리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겨우내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성분을 제공하고, 꽃잎의 화려한 색과 은은한 향기로 먹는 사람의 식욕을

자극해 입맛을 돋우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 먹을 수 있는 꽃 =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진달래, 국화, 아카시아, 동백, 호박,

매화, 복숭아, 살구 등은 섭취 가능한 꽃이다. 또 서양이 원산지인 베고니아, 팬지,

장미, 제라늄, 자스민, 금어초, 한련화 등도 먹을 수 있다. 전통적으로 진달래는

화전에 넣는다. 국화와 아카시아꽃은 꽃잎차나 꽃술 담그는 데 쓴다. 호박꽃, 매화

등은 떡에 많이 쓰며 최근엔 비빔밥,쌈밥,샐러드, 튀김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에

사용한다. 또한 케이크 등의 꽃장식에도 쓴다.

◇  섭취 시 주의사항 = 식용 꽃이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암술, 수술, 꽃받침을 떼내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진달래의

수술에는 약한 독성이 있으니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깨끗한 물에 씻은 뒤

먹어야 한다. 철쭉꽃에는 ‘그레이아노 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으니 절대 먹어선

안된다. 진달래와 혼동해선 안된다. 이밖에도 은방울꽃, 디기탈리스꽃,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에도 독성이 있으니 섭취하면 안된다.

식의약청은 “ 일반적으로 장식용 꽃은 농약을 뿌릴 수 있으니, 식용을 목적으로

안전하게 재배하는 꽃만 섭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꽃잎은 따서 바로

요리하는 게 바람직하나, 보관을 해야 할 경우엔 마르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는 것. .

◇ 꽃술 담그기 = 주로 봄철에 피는 진달래, 매화, 아카시아 꽃으로 술을 담그면

좋다. 갓 피었거나 반쯤 피어난 꽃잎만 떼어 알코올 도수가 25도 이상 되는 담금주

전용 술로 담근다.  술의 양은 꽃 양의 3∼4배 분량이 적당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식의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에서 얻을 수 있다.

건강생활정보팀 (lifeinf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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