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 실제 나이 42세? 놀라운 ‘동안 외모’

나이 들게 보이는 요인은 이혼, 우울증, 스트레스…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약칭 나가수)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명가수의 설움을 씻은 적우의 실제 나이가 만 41세(1971년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선 ‘미친 존재감’ ‘놀라운 동안 외모’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가수 적우는 17일 밤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나와 “ 프로필에는

77년생으로 돼있다. 하지만 71년 돼지띠다. 내가 그런 거 아니고 옛날 소속사에서

그런 것”이라고 털어놨다.

적우 처럼 ‘동안 외모’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래도 나이가 더 들게

보이게 만드는 요인을 줄여야 할 것 같다.

미국성형외과 학회지에 실렸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게

보이게 하는 요인은 이혼, 우울증, 정신적 스트레스, 40세 미만의 비만 등이다. 미국성형외과학회

연구팀은 186쌍의 일란성 쌍둥이의 사진과 사연을 모은 뒤,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두 쌍둥이의 나이 차이를 추측토록 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쌍둥이 중 이혼을 겪은 그룹의 나이를, 현재 결혼 상태이거나

독신 또는 배우자를 잃은 그룹보다 두 살 더 많게 봤다. 또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

사람도 실제 나이보다 더 늙게 봤다. 항우울제가 얼굴 근육을 지속적으로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만의 경우, 40대 미만 쌍둥이 형제에선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그룹이 나이가 더 들어 보였다. 40대 이상 쌍둥이 형제에선 반대였다. 이 때문에

중년이 몸무게를 지나치게 많이 뺄 경우엔 젊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 .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적으로 100% 같기 때문에 노화 현상도 똑 같이

일어나도록 설정돼 있다고 본다면, 실생활의 경험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인지하는

‘얼굴 나이’에 차이가 생긴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라며 “노화의 원인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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