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자 이대호, 얼굴에 담긴 성공 비결

주선희·진세훈의 얼굴탐구 (28)

부드러운 성품에 치열한 승부사 기질

2011년 한국 갤럽에서 실시한 한국프로야구 인기선수 여론 조사에서 13.5%의 응답률로

최고 인기선수로 뽑힌 야구 스타 이대호. 2010년 세계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2001~2010년 11시즌 동안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프로야구단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하면서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인 2년간 최대 7억 6천만 엔 (약

111억원)의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팀의 중심인 4번 타자로 오릭스 벤치의 확고한

신뢰를 획득하며 일본에서도 야구스타의 길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는 그의 얼굴에

담긴 성공 지도를 읽어보기로 하자.

이대호의 얼굴을 보면 뼈보다 살이 많다. 이렇게 살이 잘 싸준 얼굴은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다. 한국 야구를 방망이로 평정할 정도로 ‘힘 센’ 선수지만 방망이를

잡은 손은 부드럽다.  이마의 발제(머리털이 자라는 경계)부분의 선도 둥글다.

성정이 곱고 선생님 말씀을 잘 따르는 모범생 타입이다. 말을 잘 듣는 순한 선수였기에

감독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14세까지 초년운을 나타내는 귀는 그다지 예쁘지 않다. 가운데 연골이 튀어나와

있어 초년이 유복하지 못했다. 기록에 보면 일찍 부친을 여의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되어 있다.  내려온 눈썹은 아마 그 시절 늘 조심하고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귓밥이 두둑해서 조직에 잘 적응한다.

이마가 잘 생긴걸 보면 부모로부터 좋은 유전자를 받았다. 어른을 잘 모시며 어른

말씀을 정서적으로 잘 받아들이는, 머리가 좋은 이마다. 오릭스의 오가와 코치가

그의 선구안을 칭찬하며 ‘머리가 좋다’고 한 이유가 이 이마에 있다. 이마가 잘생겨서

20대 야구선수생활이 그야말로 탄탄대로였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도 했다. 눈썹

바로 윗부분 뼈가 29세, 30세인데 이 부분이 잘 생긴데다 얼굴 살의 탄력과 좋은

찰색이 더해졌다. 그 덕분에 2010년 정규시즌 MVP, 2011년 타격 3개 부문 1위에 2연패,

오릭스 버팔로 거액 입단 계약 등의 황금기를 누린 것이다.

눈썹과 눈썹 사이 명궁은 넓고 도독하다. 소년시절엔 할머니가, 선수시절엔 감독이

그에게 재량을 많이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말이든 잘 소화하기 때문에 크게

간섭하지 않았을 것이다. 눈썹털이 잘 누워있긴 하지만 색이 연한 편이다. 대인관계는

원만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조용한’ 사람이라는 말이다. 눈썹에 해당하는

나이는 31~34세인데, 일본이라는 객지에서 외롭게 적응해가는 시간과 맞물린다.

눈이 작은 홑꺼풀이라 혼자 있는 시간에 생각을 많이 한다. 연습할 때도 남들보다

배로 생각해가면서 하는 타입이다. 좋은 머리로 거듭 연구하여 나오는 타구이기

때문에 탄탄한 실력이 되는 것이다. 눈이 약간 안으로 들어가 있어 상당히 꼼꼼하다.

들어간 눈이지만 눈두덩에 살이 있기에 평소 성격은 수더분하되 일을 할 때 치밀한

사람이다. 눈두덩에 살이 있으면서 이마가 잘 생긴 사람은 좋은 일을 많이 한다.

독거노인 봉사, 어려운 어린이 장학금 등 그의 조용한 선행은 얼굴 안에 이미 씌어있다.

이런 사람은 계산하지 않고 아낌없이 베풀면서 복을 짓는다.

눈꺼풀에 쌍꺼풀이 아닌 주름이 하나 있는데, 실수하지 않으려 따져보는 성격이

여기에도 담겨있다. 평소에는 눈매가 매섭지 않지만 막상 연습이나 시합 등 집중할

때는 눈에 힘이 들어가면서 주름이 더 깊어진다. 부부궁(눈꼬리와 귀 사이)에 살이

도톰하여 부부사이가 좋다.

관골(광대뼈)을 살이 둥글게 잘 감싸고 있는 것을 보면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사람이다. 코와 관골의 균형이 잘 맞아 주변사람들과 무리 없이 어울리며 중년 운기도

왕성하다.

코가 길어 한 우물을 파게 된다. 코끝이 둥글어 재복이 많지만 긴 코는 사업보다는

교육자, 지도자의 길에 더 어울린다. 코가 시작되는 미간부위인 산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해당하는 41~43세에 변화가 있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44세부터는

‘매우 폼나게’ 살아갈 것이다. 코가 길지만 산근이 낮기 때문에 겸손하며 조직에서도

수직적 구조보다 수평적 구조를 좋아한다.

콧구멍이 보이지 않아 돈을 잘 관리한다. 양쪽 콧방울이 빵빵하면 자기 것을 챙기는데,

그렇지 않기에 그리 챙기는 타입은 아니다. 그에게 야구는 좋아서 하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좋아서 열정을 쏟다보니 세상이 그에게 돈을 안겨준

것이다. 측면에서 보면 코끝이 살짝 갈라져있는데, 이런 사람은 목표를 세우면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고야 만다.

긴 코에 비해 짧은 인중은 급한 성격을 의미한다. 치고 빨리 달려야 하는 야구

선수에게는 이 급함이 민첩하다는 장점이 된다. 속도는 인중에, 정확성은 눈꺼풀

주름에, 그리고 강한 힘은 두터운 목에 있으니 탁월한 야구스타로서의 자질이 얼굴에

다 들어있는 셈이다. 미소선인 법령이 거의 없는 것 또한 야구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즐거워서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동글동글한 코 밑에 꽉 조여진 입이 있는 것도 편안하면서도 치밀한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철저하게 일을 마무리하며 실패한 이유를 세세하게 분석해보는

근성이 야무진 입에 담겨있다. 하지만 입술이 얇지 않고 도톰하여 역시 편안한 면이

보인다. 입술 모양은 갈매기형이라 화술이 뛰어날 것이다. 지도자의 길을 간다면

명강사로, 혹은 최고의 해설가로 이름을 날릴 수 있다.

관골이 잘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뺨이 통통한데, 운동선수가 아닌 보통사람이라면

욕심쟁이다. 하지만 시합에서 반드시 이겨야하는 선수이기에 이 뺨은 강한 승부욕으로

작용한다.

살 때문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턱이 약간 나와 있는데, 이럴 경우는 어머니와 인연이

적다. 하지만 살이 잘 감싸준 좋은 턱이기에 후학을 많이 기르며 만년이 유복하다.

이대호의 얼굴을 코를 중심으로 상하로 나누어보면 윗부분보다 아래 부분이 매우

편안해 보인다. 43세 이후 몸 관리를 잘해서 지금보다 날씬해진다면 얼굴이 갸름해지면서

상당히 격조있는 귀격으로 바뀔 것이다. 그만큼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린다는 뜻이다.

어린 시절이 힘들었으며, 잘나가는 야구 선수로서의 생활도 이면에는 늘 긴장과 피로가

따른다. 그러나 이 무렵이 되면 안정과 평화를 누리며 만년까지 쭈욱 행복을 구가하게

될 것이다.

작은 눈에 반듯한 이마…대범하고 섬세

이대호는

올해 31세로 키 194cm에 몸무게가 115~130kg를 오가는 거대한 체격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타고난 유연성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해왔다. 야구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항상 최고의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을 하고 있다. 그의 얼굴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체격이 크다보니 얼굴 자체는 커보이지는 않는다. 얼굴의 상하 길이를 삼등분한

비례도 미학적인 기준에 맞는 편이다. 그리고 이마는 둥글고 반듯하며 거의 수직으로

솟아 있어서 한국인의 이마로서 이상적이다. 이마가 잘 발달한 것은 뇌의 전두엽도

그렇다는 말이다.  이로보아 머리가 좋으면서 감성적이고 섬세한 성향을 지닌

것으로 짐작된다. 부산에서 자라면서 지역적인 투박함과 털털함을 몸에 지녔겠지만

그 내부에는 섬세함이 들어있을 것이다.

눈썹은 짙지 않고 가는 편이며 꼬리 부분이 아래로 내려온 반달형이다. 선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눈썹 부위의 뼈가 돌출되지 않고 눈썹과 눈의 거리가 길어서 여유

있고 관대해 보인다. 지방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눈이 무거워 보이지 않으나 눈이

좌우로 짧고 상하로 작다. 그래서 섬세하고 감성적이면서도 큰일을 앞두고 초조해하지

않는 대범함도 함께 갖추고 있을 것이다.

이대호 선수에게 권하고 싶진 않지만, 작은 눈을 교정하려고 한다면 눈매교정술이

있다. 뒷트임으로 눈의 가로길이를 길게 하고 눈을 조금 더 크고 또렷하게 뜰 수

있도록 눈뜨는 근육을 줄여주는 시술이다. 조심할 것은  좌우의 눈을 뜨는 정도가

달라 한쪽은 거의 정상인데 다른 쪽만 눈을 적게 뜨는 경우다. 이때 적게 뜨는 쪽

눈꺼풀만 위로 당겨주면 정상인 쪽의 눈이 내려와서 작아질 위험이 있다. 기존에

이마 근육을 들어올려 전체적으로 눈을 더 크게 뜨려던 습성이 없어져 버리는 탓이다.

그러므로 양쪽을 동시에 교정해야 한다.  정상에 가까운 쪽의 눈을 약간 올려당겨주는

것이 균형을 맞추는데 가장 필요한 노하우다. 현재 눈이 아래로 내려와 보이는 데,

눈꼬리가 내려와 보이지 않도록 해당 부위를 수평 이동시키려면 뒷트임이 필요할

것이다.

코는 길고 둥글며 코끝이 아래로 향하고 있어서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데, 코끝은

뭉툭한 편이어서 날카롭게 보이지 않는다. 광대뼈도 돌출되지 않고 코가 아주 높거나

눈이 깊지 않아 입체적인 인상은 주지 않는다. 인중은 깊고 윗입술의 길이도 적당하다.

아래 얼굴 3분의 일은 균형에 잘 맞으며, 옆모습의 이상적인 미용선이 한국 사람으로는

드물게 코, 입, 아래턱을 잇는 선이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치아도 가지런하고 고르게

자리하고 있어서 성실함과 끈기 있는 의지가 보인다. 입술은 두텁지 않으나 상하의

비율이 알맞고 입술의 경계가 뚜렷해서 깔끔한 인상을 준다.

이 선수에게 꼭 권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 체지방을 철저하게 관리하라는 것이다.

지금은 젊고 운동을 많이 하는데다가 남성 호르몬도 풍부하게 분비되고 있으므로

괜찮지만 운동을 쉬게 되면 체지방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이는 외모의 멋을

따지는 성형외과 차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신 건강에 관련되는 문제다. 적정체중에서

근육이 느는 것이 아니라 살이 찌면, 그만큼 지방이 몸에 붙은 것이다. 지방에 있는

수많은 세포에 혈액을 공급해주려면 심장에 가는 부담이 커지게 된다. 결국 몸에서

지방을 줄여주는 것은 그만큼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므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이대호 선수가 일본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드날리면서 항상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전파하는 야구선수로 남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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