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암환자 사망률 절반 줄여

검사 과정에서 폴립 제거하면 위험 낮아져

검사를 받는 과정이 번거롭고 불쾌한 탓에 사람들이 꺼려하지만, 대장내시경이

암환자의 사망률을 대폭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동안 암으로

발전할 선종폴립(용종)을 제거한 환자 2602명을 대상으로 최고 23년 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53%나 낮아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튜브에 카메라를 달아 장 내부를 촬영하는 대장내시경은 의사들은 많이 권유하지만

환자들은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암 검사법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로 대장내시경이 검사할 때 마취를 하고, 불쾌한 기분 때문에

인기는 없으나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는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다시

입증됐다.

연구팀의 앤 조버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폴립을 제거하면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을 확신시켰다”면서 “50세가 넘으면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한국에서도 환자수가 계속 늘고 있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남성 2위,

여성 3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실렸으며,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같은 날 보도했다.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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