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감자·당근, 항산화물질 더 많다

식물색소 안토시아닌 세포 손상 막아줘

붉은색, 오렌지색, 노란색, 암녹색 등 색깔이 짙고 밝은 채소를 매일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보라색은?

캐나다 농무성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보라색 채소들이 항산화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항산화물질은 특정 암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캐나다 농무성의 롱 카오 박사와 구얼프 식품연구센터 연구팀은 식물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많은 채소가 다른 종류의 채소보다 더욱 강력한 항산화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안토시아닌은 보라색 당근, 감자, 토마토같이 진한 보라색(파란색, 붉은색도 해당)을

내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말한다. 또한 항산화물질은 비타민E,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으로 산화에 의해 인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감자나 당근과 같은 뿌리채소들은 사시사철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므로 과일보다

장점이 더 많다.

연구팀은 보라색 당근과 감자에 있는 안토시아닌이 어떻게 혈당을 낮추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얼프 식품연구센터의 댄 램다스 박사와

진행한 연구에서는 안토시아닌이 설탕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알파 글리시코다제와

같은 효소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효소를 억제하면 당의 생성 비율을

늦춤으로써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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