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장에 ‘축구 의사’ 임영진

강동경희대병원장에는 박문서 교수

경희학원은 ‘축구하는 의사’로 유명한 임영진 교수(59. 신경외과. 사진)를 제15대

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비인후과 박문서

교수(58)를 강동경희대병원장으로 임명했다.

경희의료원은 지금까지 유명철 의료원장(69)이 경희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총괄하는 체제로 있다가 이번에 ‘젊은 체제’로 바꾸면서 두 병원의 경쟁적 협력체제도

부활시켰다.     

임영진 신임의료원장은 7세 때부터 축구공을 가까이 했으며 “의사가 되면 축구

선수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말에 대학과 전공을 바꿔 의대에 진학한 ‘축구광’이다.

환갑의 나이에도 매주 한 번씩 운동장에서 공을 찬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위원회

위원, 축구국가대표팀 팀 닥터, 세계의사월드컵 한국팀 감독, 대한의사축구연맹 초대회장

등을 지냈다.  

임 원장은 감마나이프 수술의 대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등의 학회에서 회장을 맡았다.

경희대 의대의 한 교수는 “새 의료원장이 전임 의료원장보다 10년 젊고 활기찬

성격이어서 의료원 개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서 “패스와 팀워크를 강조하는

‘축구경영’으로 침체된 의료원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신임병원장은 지난해부터 강동경희대의대병원장을 맡고 있다가 치대, 한의대

등을 아우르는 병원의 수장이 됐다.  

한편 유명철 교수는 의료원장 자리는 떠나지만 경희대 의무부총장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안명휘 기자 submarin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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