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권하는 겨울 건강차 7가지

인삼차 유자차 계피차 모과차 등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 때문에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고, 콧물이나 따가운 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럴 때 한방에서 권하는 차 한 잔을 마시면 몸도 따뜻해지고 그윽한 향기에 마음의

여유도 되찾게 해준다. 또한 차의 재료에 들어있는 성분이 치료 효과도 발휘한다.

집에서 손쉽게 마련할 수 있는 한방 차 7가지를 소개한다.

◆ 인삼차

겨울 한방 차의 대표적인 것으로 원기가 부족하거나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피로를 없애거나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강력한 면역 물질로 몸의 저항력을 키워 겨울을 거뜬하게 나는데 도움이

된다. 사포닌은 암세포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숨이 차고 땀을 많이

흘릴 때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유자차

유자에는 비타민C가 많다. 유자 100g에 218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이는 신맛나는

과일의 대명사인 레몬보다도 3배나 많은 것이다. 유자의 신맛은 유기산이 내는 맛으로

대부분 구연산이다. 구연산은 피로회복이나 식욕 증진에 좋다.

유자 껍질에는 헤르페리딘이라는 항암, 항균, 고혈압 예방, 간 해독 작용을 하는

물질이 있다. 유자에는 땀을 내고 열을 낮추며 피부 미용에 좋은 성분도 함유돼 있다.

겉껍질이 반질반질한 것은 과육만 많고 향은 진하지 않다. 또 알이 너무 작고 연한

노란색을 띤 유자는 쓴 맛이 강하다.

◆ 생강차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건조한 날씨 탓에 기침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 특히 좋다. 혈액 순환을 돕고 땀을 나게 해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은 더부룩한 속을 달래는 역할을 한다. 장기간 여행하면서

멀미가 난다면 생강차가 속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국산은 표면이 거칠고

전체적인 크기와 붙어 있는 알이 작은 반면 수입산은 표면이 매끈하고 색이 밝으며,

알도 국산에 비해 굵다.

◆ 계피차

독특한 향과 함께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계피는 계수나무의 껍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줘 손발이 찬 사람,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또 소화에 도움이 되고 항균작용을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계피는 그 자체가 따뜻한 성질을 지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계피 향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싫어하는 사람은 사과 같은

과일과 함께 끓이면 향긋하게 즐길 수 있다.

◆ 오미자차

오미자는 옛날부터 다섯 가지의 맛을 낸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기관지나 천식이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먹으면 좋다. 신맛 때문에 먹기가 불편하면

오미자를 조금만 넣어서 먹어도 된다.

◆ 모과차

모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나 간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피곤할 때 마시면 좋다. 저혈압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

마시면 더욱 좋다. 모과를 깨끗이 씻어서 얇게 저며 설탕을 뿌리고 절인 다음 끓는

물에 타서 먹으면 된다.

◆ 진피차

귤껍질을 진피라고 하는데, 귤을 먹고 난 뒤 껍질을 모아서 말린다. 말린 껍질을

물에 넣고 끓여서 식사 후에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살기도 덜어준다. 특히

진피차는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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