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4가지 요령

위험지역, 터널 진출입로·고가·교량…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데다 눈까지 내렸다. 운전 중에 갑자기 빙판을 만나면 큰 사고가 생길

수 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지난 1일  얼어붙기 쉬운 도로의 유형과

안전운전 요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 도로보다는 다리나 고가도로의 온도가

최대 5도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쪽 면이 흙에 닿은 일반도로와 달리 다리나

고가도로는 양쪽 면이 모두 찬 공기에 노출돼 냉각되는 탓이다. 햇빛이 들지 않는

도로, 아스팔트가 아닌 콘크리트 포장도로도 온도가 낮아 빙판이 생기기 쉽다.

조사를 진행한 자동차기술연구소 손정배 선임연구원은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 운전자는 본능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차량의

회전이 더 심해진다”며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리면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알려주는 운행 위험지역과

안전 운전 요령.

▲터널의 입구와 출구: 터널 위쪽의 수직으로 깎인 절벽이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일반도로보다 온도가 낮다. 터널 진출입로를 포함해 그늘이 지는 도로는 눈이나

서리 등으로 도로면이 얼어있을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이런 장소를 통과하기 전에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교량·고가도로: 일반도로보다 최대 5도 정도 온도가 낮아서 빙판이

생길 위험이 크다. 천천히 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햇빛이 없는 밤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커브길: 운전대를 돌린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서는 안된다. 차량이

갑자기 돌면서 핸들이 듣지 않을 위험이 있다. 기어 변속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커브길에 들어서기 전 속도를 충분히 줄였다가 회전구간에서 가속페달을 조금씩 밟아서

빠져 나가야 한다.

▲기타: 수동기어 차량이 빙판길에서 출발할 때는 2단 기어를 넣어야 하며

감속할 때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차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차량이 돌아가는 것을 줄이고 제어력을

확보할 수 있다. 스노우 체인은 빙판길을 빠져 나오거나 언덕을 오를 때만 효과적이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미끄러짐을 막아주지는 못한다.

 

안명휘 기자 submarin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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