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을 돕는 겨울 채소 5가지

감자·콜리플라워 등 칼로리 낮아

체중 감량을 위해 제철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일년 내내 권장되는 일이다. 봄이나

여름은 항상 채소가 많이 있는 계절이므로 선택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겨울에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각종 채소를 찾을 수 있다. 겨울에도 식단에 채소를 많이 넣어

먹으면 건강 유지는 물론 체중을 줄여 몸매도 지킬 수 있다. 미국 건강생활 잡지

이팅웰은 최근 체중 감량을 돕는 겨울 채소 5가지를 소개했다.

◆ 감자

감자는 혈당지수(음식을 먹고 난 뒤 혈당치를 높이는 능력)가 높은 음식으로 분류되어

부당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새로운 연구에서 하루에

감자를 하나 먹는 것은 건강한 식이요법을 하는 한 체중 감량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중간 정도 크기의 감자 한 알(150g)은 110칼로리밖에 안 된다.

◆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한 컵에 29칼로리밖에 안 되는 저칼로리 음식이다. 그러나 먹음직스럽고,

속이 든든한 느낌을 준다. 걸쭉한 퓌레에 섞거나 견과류 맛이 나오게 구워서 먹는다.

썰어서 샐러드에 넣어 날로 먹어도 된다. 맛이 부드러워 다양하게 쓸 수 있다.

◆ 케일

이 채소는 건강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로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와

함께 인체 내 해독물질을 강화시키는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isothiocyanates)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케일은 칼로리를 줄이려고 할 때 활용하면

좋은 채소이다. 왜냐고? 케일은 수프에 넣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 국수호박

국수호박은 멋진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구워도 되고, 얇게 썰어서 말려도 되며,

물에 삶으면 국수 가락처럼 풀어진다. 이 채소를 먹으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보통의 스파게티 접시에 담아 마리나라 소스와 파마산 치즈를 뿌린 것이 칼로리는

4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요리한 파스타 한 컵은 200칼로리, 국수호박은 42칼로리다).

국수호박은 1999년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한국에서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특산물로

재배하고 있다.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피부

미용에도 좋아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 방울양배추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의 훌륭한 원천이다(반 컵에 28칼로리와 2g). 이 부드럽고,

달콤한 채소는 매일 저녁에 먹으면 좋다. 케일처럼 생리활성물질인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이

풍부하고, 비타민A, C, K도 공급한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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