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이 골다공증 신호라고?

발 붓기, 손톱 변형도 이상신호

건강이 좋으면 외모도 젊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다. 따라서 얼굴에 주름이 생기거나

손톱이 보기 흉하다면 이를 나이와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기 쉽다. 하지만 이런 주름과

손톱 이상은 다른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몰리 로버츠 박사는 말한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건강 및 치유연구소’ 소장이자 ‘미국 전체론 의학협회(American

Holistic Medical Association)’ 회장이다.

그녀는 “그것은 처음에는 속삭임으로 시작해서 그 다음에는 말을 걸고 그래도

당신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고함을 지르고 소리치기 시작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이미 당신은 병에 걸려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래는 질병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반적인 증상이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17일 보도한

내용이다.

<몸이 말하는 건강의 이상신호>

1.  주름살이 생겼다.

나이 들면 이마와 입술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문제는 이것이 골다공증의

신호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폐경 초기 여성의 주름살과

뼈의 건강 사이에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름살이 심하면 심할수록 뼈

밀도가 낮았다. 대부분의 주름살은 노화의 결과다. 하지만 담배를 과도하게 피우거나

햇빛을 많이 쬐면 주름살이 빨리 생긴다.

2.  발이 부었다

삐거나 다치거나 병원균에 감염되면 발과 발목 관절이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임신,

비만 등도 발에 액체가 고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미국인 500만 명이

앓고 있는 심장병 때문일 수도 있다. 심장의 펌프 능력이 떨어져 체액이 아래쪽에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다리,발목, 발이 붓는 것은 심장병의 대표적 증상이다.

3.  손톱의 색이나 모양이 달라졌다.

손톱 표면에 작은 자국이 있거나 손톱 모양이 뒤틀렸거나 색이 황갈색이거나,

두꺼워졌거나 손톱이 들뜨거나 하는 증상은 다양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만성

피부병인 건선(마른 버짐)이 있는 사람은 손톱의 색이나 모양이 달라진다. 건선은

관절에 건선성 관절염을, 머리에 원형 탈모증을 일으킨다. 손톱 표면에 자국이 생기는

것은 관절염의 일종인 라이터 증후군 환자와 유전적 피부병의 일종인 색소실조증

환자에게서 보고되고 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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