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이 도움되는 사람 따로 있다

잘못하면 나쁜 수면습관 정착

오후에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은 잠이 부족한 사람에게 활력을 준다. 하지만 불면증이

있거나 밤에 잠을 자고 싶은 욕구가 이미 줄어든 사람에게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27일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낮잠이 도움이 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그 요약

낮 시간을 버티는 활력소

피로하거나 간밤에 잠이 부족했던 경우 낮잠은 기적적인 효과를 보인다. 당신이

밤에 잠을 이루는 데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2008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45분간의 낮잠은 기억력을 개선시켜 준다. 그리고 낮잠이 혈압을 낮춰준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들도 있다.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잠에 빠지는 발작성 수면증이 있거나 낮근무와 밤근무를

번갈아 하는 탓에 수면 리듬이 깨진 사람에게도 낮잠은 도움이 된다. 미국 러시대학

메디칼 센터의 제임스 와이어트 박사에 의하면 그렇다.

밤잠에 방해가 된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낮에 피로를 느낀다 해도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나 질병, 항공 여행의 시차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면에 불편을 겪는

사람에게도 낮잠은 좋지 않다. 나쁜 수면 습관이 고착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력 회복을 위해 아주 잠깐 자는 낮잠도 야간의 수면욕구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미국 로마 린다 대학교 메디컬센터의 랠프 도우니 3세는 말한다. “이

경우 낮잠은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분절수면의 일부에 지나지 않게 돼 버릴 수 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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