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학자·성형의사가 분석한 아이유의 얼굴

주선희·진세훈의 얼굴탐구 (16)

귀여운 십대 소녀와 성숙한 여인의 반전매력

‘걸그룹 전성시대’인 가요계에서 독야청청 ‘아이유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최근 정규 2집 [Last Fantasy]의 타이틀곡 ‘너랑 나’로 돌아온 아이유는 대한민국

가요사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가온차트’ 1위부터 14위까지를

모두 2집 수록곡으로 채우며 700만 다운로드, 발매 일주일만에 41억 대박 매출을

기록했다. 그녀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탁월한 실력으로 ‘한세대를 대표할

만큼 거물급 여성보컬이자 솔로가수’로 폭넓은 연령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고생 가수의 풋풋한 매력에 시원한 목소리,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감성 등 다양한

매력으로 우리의 눈과 귀, 가슴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유의 매력을 얼굴에서 탐구해보자.

얼마 전 KBS2 <승승장구>에 나온 아이유는 불행했던 어린 시절 가정사를

얘기했다. 부모와 헤어져 할머니와 단칸방에 살았던 얘기를 들어보면 초년을 일러주는

이마가 못생겨야 마땅하다. 그런데 아이유의 이마는 아주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예쁘다. 어린 시절이 불우했다는 명창들의 이마가 밉지 않은 것은 조상으로부터 재능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3단 고음’까지 구사하는 가창력과 눈물을 자아내기까지

하는 감성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기에 아이유의 이마가 밉지 않은 것이다. 측면에서

보면 앞쪽이 약간 튀어나온 듯하여 정면에서 봤을 때 보다 더 예뻐 보인다. 15살에

데뷔, 18,19세에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운기 또한 이마에 담겨있다.

아이유의 눈썹은 눈썹산이 도드라지지 않는 일자눈썹이다. 할머니나 친척집 등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과 연습생 시절 어른들의 눈치를 보면서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해온

세월이 만든 눈썹이다. 이런 눈썹을 가지면 자기주장을 펴기보다는 순응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며 싫은 자리라도 참고 머문다.

무엇이든 거부하기보다는 받아들이는 타입이다. 애교는 없지만 변덕스럽지 않고 늘

한결같아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눈썹이 진하면서 털이 잘 누워있어 튀지 않고 다른

이를 배려할 줄 알아 대인관계가 좋다. 앞으로 자신의 인기와 위상에 스스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되면 눈썹 근육 운동이 되어 눈썹산도 생기게 될 것이다.

까만 눈동자는 상당히 현실적이다. 최근 아이유는 대학 특례입학을 거절해 화제를

모았다.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 뿐”이라는 그녀의

현실적 판단은 까만 눈동자에서 온 것이다.  큰 눈동자에는 무대를 즐길 줄

아는 타고난 끼와 풍부한 감성이 담겨있다. 눈머리 부분이 살짝 내려가고 눈꼬리가

올라간 사람은 지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성격은 무던하면서도 속으로는 은근히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다. 중1때부터 오디션을 보러다니며 언젠가는 꼭 가수가 될 거라 생각했던

신념과 의지는 이 눈에서 나온 것이다. 눈밑에 통통한 애교살이 붙어 있어 건강도

상당히 좋다.

귓밥이 두둑한 걸보면 다소 어려웠다하더라도 집안은 좋은 편이다. 부모와 헤어지기

전 가정교육법을 들어보면 이 집안의 분위기가 보인다. 어머니는 잘못하면 체벌하기

보다는 벌칙으로 두꺼운 책을 읽게 했고, 아버지는 노래방에 데리고 다니면서 노래실력을

키워주었다고 했다.

코가 야트막해 상당히 겸손하며 귀엽고 사랑스런 이미지를 준다. 대학특례입학

거부 이유를 겸손하게 밝힌 모습도 이 코의 기운이다. 낮은 코인데다 아직 나이가

어려 콧방울이 형성되지 않아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콧방울이다. 말을 할 때는 눈을 살짝

들어 올리면서 수줍은 듯 얌전하게 하고 가요순위에서 1등을 해도 마구 기뻐하기

보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작은 코와 일자눈썹의 담담함 때문이다.

늘 많이 웃어주고 긍정적이면서 노래를 열심히 불러 왔기에 관골이 그런대로 발달해

있다. 관골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있는데다 뺨이 통통해 눈에 얼른 들어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관골이 좋은 편이라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자신이 한 말이나 일에 책임을

질 줄 안다.

코에서 내려오는 법령(미소)선이 살짝 보이는데 어려서부터 어른의 지시를 듣기

보다는 스스로 알아서 처신했을 것이다. 부모가 안계시고 할머니도 장사하러 나가야했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야했겠지만 이런 법령을 지니고 있으면 환경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독립성이 강하다. 앞으로 표정을 적극적으로 화려하게 표현하고

많이 웃어주는 노력을 한다면 법령과 맞물려있는 관골이 위로 올라붙게 된다. 그때는

격이 더 높아지고 인기도 상승하는 것은 물론, 당당한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섹시한

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다. 코가 높은데 관골까지 올라가면 도도해

보여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아이유의 경우처럼 코가 낮으면서 관골이 올라가게 되면

신나고 행복한 얼굴이 된다.

입술이 통통하여 정이 많고 실속을 챙기지 못하므로 ‘까도녀’가 될 수는 없다.

입술의 탄력이 좋아 웃을 때는 커지면서 가늘어지는데, 그때는 살짝 깍쟁이의 면모가

엿보이기도 한다. 평소에는 어린아이처럼 느슨한 듯 편안한 입이 뭔가 하겠다 생각할

때는 꽉 다문 입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눈까지 살짝 옆으로 흘리는 표정이 더해져

끼와 요염한 매력이 묻어난다.

얼굴에서 정면은 사회생활이며 측면은 사생활이다. 정면에서 보면 통통한 뺨이

턱을 가려 선이 드러나지 않지만 측면에서 보면 날렵한 턱이 보인다. 아직 십대인지라

동그스름한 얼굴이지만 앞으로 관골이 올라가면 이 턱 선이 드러나면서 날씬한 얼굴형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측면에서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는 정면과는 다른 고혹적 매력이

담겨있다.

‘반전매력’으로 회자되는 아이유에게는 이렇게 두 가지 얼굴이 있다. 이마를

덮은 헤어스타일과 통통한 뺨, 야트막한 코에는 상큼한 십대 가수의 매력이 물씬하다.

이마를 감추어 나이가 더 어려보이고, 뺨 양쪽 턱선을 따라 흘러내리는 헤어스타일은

뺨을 더 통통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바로 이 얼굴이 보호본능을 자극하여 ‘삼촌팬’들에게

급호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를 드러내고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헤어스타일을

한다면 지금보다 한결 성숙하고 똑똑해보이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얼굴 측면의

기질이 발휘된다면 아이유는 ‘사랑을 받는 가수’를 너머 ‘사랑을 관리하는’ 가수로

거듭나게 될 것 같다.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아이유는 연기자로서도 끼를 십분 발휘했다. ‘뚱뚱한

열등아에서 자신만만한 스타로 변신’한 아이유의 반전연기는 바로 그녀의 얼굴에

담긴 반전매력과 맥이 통한다. 지금은 ‘국민 여동생’이지만 머지않아 ‘국민 애인’으로

폭풍인기를 누리게 될 아이유의 또 다른 전성시대를 기대해본다.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

 

멋진 이마와 멋진 눈, 풍부한 감성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앨범이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주간차트

상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유는 1993년에 태어나 올해 만 18세인 소녀 가수다. 키는 여성들의 평균 신장이라고

할 수 있는 162cm로 자주 볼 수 있는 이웃집 사람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친근함으로 또래들은 물론 오빠, 언니, 삼촌, 이모

팬들을 사로잡는 것이 아이유의 강점이라고 하겠다.

이 같은 친밀감 때문에 아이유의 얼굴은 보통 사람과 확연히 구별되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현실적인 미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내리게 한다. 동네에서 한두 번은 마주쳤을

것 같은 소녀 아이유의 얼굴에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이마가 자리하고 있는 윗얼굴을 보면 가운데얼굴이나 아래얼굴에 비해 다소

가로길이가 짧다. 그러나 이마의 생김새는 바로 서있으면서 둥글게 앞으로 나와 있어서

요즘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미인의 이마 모습, 명품이마 그대로이다. 이런 이마를

지닌 사람들은 뇌의 전두부가 발달되어 있어서 감정 조절을 잘하며, 감성도 풍부하다고

한다. 아마 앞으로 연기에 도전해도 크게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짐작된다. 춤추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찡그리거나 웃고, 애교스럽게 윙크할 때, 눈썹과 눈, 입술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다양한 감성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노래의 느낌을 온전히

전달하는 특유의 능력이라고 하겠다.

그런 아이유에게서 고 최진실의 뛰어났던 연기력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생전에

최진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최고의 미인으로 느껴졌다. 물론 객관적으로 진짜

최고 미인이라고 우길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귀부인에서 가정부까지, 나약한 신데렐라

공주에서 억척 또순이 연기까지, 그 모두를 완벽히 표현해내고 팬들이 믿는 연기자는

앞으로도 많지 않을 것이다.

최진실처럼 연기자가 다양한 역할을 해내려면, 당연히 미학적으로 균형을 갖춰

기본적으로 미인의 조건을 가져야 한다. 그런 미모를 결정하는 핵심은 눈썹과 눈,

그리고 입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들 부분은 사람이 자신의 의사에 따라 움직이는 얼굴에서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유의 눈썹은 짙으며 풍부하고 눈썹의 꼬리부분이 아래로 약간 내려와 있어

선한 느낌을 준다. 윗눈썹과 눈까지의 거리가 짧아서 여유 있고 느긋해 보이지는

않으나 눈이 워낙 예뻐서 이런 점은 무시될 수 있다. 눈은 좌우 길이도 길지만 눈동자가

많이 노출되어 크고 시원하게 보여 전체 얼굴의 인상을 결정짓고 있다. 아이유의

얼굴을 보면 큰 눈이 바로 들어오면서 얼굴의 중심으로 가장 빛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눈매교정술이 유행했는데 아이유의 눈은, 눈매교정술이 지향하는 최고의 명품

눈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런 미학적 이미지에서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헤어져 할머니와 어렵게 살았다든지,

가수 연습생 시절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연습이 아무리 힘들어도 먹을 것이 풍부하고

따뜻하게 잠 잘 수 있는 침대가 있는 기획사 연습실이 더 편안했다는 등의 과거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코는 짧고 다소 낮아 보이지만, 그 옆의 가운데얼굴 부분이 상대적으로 더 낮아

보여 코 자체가 낮아 보이지 않는다. 멋진 이마와 명품 눈매에 비해 다소 부족해

보이는 가운데얼굴의 코 옆부분은 치료시간만 충분하다면 자가지방 이식으로 높이기를

권하고 싶다. 그렇게 하고 나면 옆모습에서 얼굴의 가운데 부분이 동그랗게 보여

더욱 조화로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법은 배꼽 주변에서 크기가 작은

지방세포들을 채취해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씻어서 이식하는 것이다. 씻는 이유는

채취 과정에서 손상된 지방세포를 걸러내기 위해서다. 이런 세포가 분해될 때 나오는

지방산은 건강한 이식지방의 생착을 방해한다. 그리고 혈액 순환이 좋은 근육층의

사이사이에 미세하게 지방을 이식한다. 이렇게 해서 혈액 순환이 최대한 잘 되게

하면 이식된 지방이 분해흡수되는 비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료기간은 7일 정도이고

지방을 채취한 부분에 멍이 약간 남을 수 있다. 이식 지방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흡수되어 줄어들지만 그래도 상당히 남아있게 된다. 만일 지방을 더 보충해야 한다면

남은 지방을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시켜 다시 시술하면 된다. 애초에 지방이 흡수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지방을 남겨 두면 다시 채취하는 불편을 없앨 수 있다.

필러로 시술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시술 부위가 너무 넓다. 또 필러는 투명해서

빛이 그 부위에 비치면, 맑은 바닷물이 파랗게 보이는 틴달효과(Tindall Effect)로

인해 필러를 주입한 부분이 파랗게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아이유의 피부가 투명할

정도로 맑고 피부가 얇아 보여 그럴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지금의 코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금 더 높인다면 측면에서도 최선의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끝은 둥글고 콧볼(콧방울)이 넓지 않아 서구적인 미학 기준으로 봐도 전체 모양은

아름답다. 이처럼 낮은 듯한 코에 넓지 않은 콧볼, 그리고 둥근 코끝에 약간 들린

듯한 코 모양이 아기 같은 귀여운 이미지에 꼭 어울린다. 광대뼈는 높지 않고 옆으로도

넓지 않은데, 아래턱의 각도 넓지 않아 함께 V라인을 이루면서 안면의 윤곽을 완성하고

있다.

또한 입술 위 인중은 뚜렷해서 깔끔해 보이고 윗입술이 아기입술같이 약간 앞으로

나와 있어 귀엽고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인상을 만들고 있다. 입술의 피하지방이 통통한

편이라 가냘픈 느낌의 입술이어도 빈약해보이지는 않는다. 멋진 눈, 순백의 피부와

어울려 깜찍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그래서 아기 같은 입으로 끊임없이

뭔가를 조잘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아이유를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수 아이유는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를 전달하면서 얼굴 표정에서 풍부한 감성을

표출한다.  항상 반짝이는 눈을 크게 뜨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해맑은 얼굴을

보면 어떤 우울하거나 슬픈 일이 있어도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여동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기를 성원한다.[진

성형외과 진세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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